윤대통령 사우디 국빈 방문…오늘 정상회담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환영 인사들의 영접 속에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나라 정상 최초로 사우디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해 중동 지역 협력 강화를 모색하는데요.
경제외교 성과에 이목이 쏠립니다.
현지에서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4박 6일 일정으로 중동의 주요 교역국,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찾은 윤 대통령. 한국 정상으로는 첫 국빈 방문입니다.
사우디에선 국빈 방문 환영식과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의 회담으로 본격적인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다수의 경제·산업 관련 일정을 소화하며 경제 외교에 시동을 걸 예정입니다.
사우디에선 '투자포럼'과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 등에 참석합니다.
24일부터 이어질 카타르 국빈 방문에서도 '비즈니스 포럼' 등이 예정돼 있는데, 양국 기업인 200여 명이 모이는 가운데 다수의 기업 간 MOU 체결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의 의의를 중동과의 협력 관계 재설정, 인프라 협력 고도화 그리고 에너지 안보 강화로 꼽았습니다.
기존 협력 분야인 에너지와 건설을 넘어 IT, 조선, 문화 등 다방면의 파트너십으로 협력 지평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사우디 '네옴 시티' 사업을 비롯한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뛸 운동장을 넓히겠다는 각오입니다.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전 세계가 각축을 벌이는 중동의 메가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번 순방에는 국내 주요 그룹뿐 아니라 중견·중소 기업에서도 대거 경제 사절단으로 동행해, 윤 대통령은 수출 주역인 이들 기업인을 격려하는 별도의 자리를 가질 전망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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