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통주 산업 활성화로 관광객 유치

류상현 기자 2023. 10. 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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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월영교 일원에서 '경북 소소문, 세계가 즐기다'라는 주제로 '2023 경북 전통주 문화대축전 in 안동'을 개최했다.

경북도는 소소문을 대중화하고 경북 전통주, 종가음식과 함께 종가문화의 숨겨진 매력을 알려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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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지난 20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3 경북 전통주 문화대축전 in 안동'을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10.22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월영교 일원에서 '경북 소소문, 세계가 즐기다'라는 주제로 '2023 경북 전통주 문화대축전 in 안동'을 개최했다.

'소소문'은 경북 특산품인 소주+소고기+문어를 뜻한다.

경북도는 소소문을 대중화하고 경북 전통주, 종가음식과 함께 종가문화의 숨겨진 매력을 알려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경북도와 안동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과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했으며 올해로 두 번째다.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김대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구윤철 경북문화재단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특히 소주(가양주)와 소고기, 문어를 활용해 종가마다 대대로 내려오는 비법으로 만든 '소소문 상차림'이 종가문화 속의 전통주와 종가음식의 다양함을 나타내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안동=뉴시스] 지난 20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3 경북 전통주 문화대축전 in 안동'을 개막식 후 이철우 경북지사 등이 전시된 전통주를 시음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10.22 *재판매 및 DB 금지

행사 기간 동안 전통주 수출협약식, 세계 각국 주류문화와의 비교 체험 등도 마련됐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 내 안동소주관에서는 국내 대표 전통 증류식 소주인 안동소주의 전통적 제조법 등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홍보해 안동소주의 우수성을 알렸다.

명인관에서는 경주 교동법주, 문경 호산춘, 선산 약주, 김천 과하주, 칠곡 설련주 등 도내 명주들이 나와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월영교에서는 시군별 전통주, 막걸리, 증류주, 와인, 맥주 등 다양한 시군 대표 술과 특산품들이 전시됐고 전통주 체험과 자신만의 전통주 칵테일 제조 등 MZ세대 맞춤형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기간 동안 가야금, 퓨전 국악, K팝, 마술, 통기타, 팬터마임 등의 다양한 공연도 펼쳐졌다.

축제기간에 맞춰 백두대간인문캠프와 함께 경북여행리포터단 팸투어, 안동 호반관광나들이길 걷기행사,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상품 체험, 외국인 학생 경북 문화탐방 등 다양한 관광 행사도 함께 열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전통주 문화자산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전통주를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통주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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