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조천 잇는 '애조로 26.3㎞' 내년 5월 완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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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과 조천을 잇는 애조로가 내년 5월 완전 개통한다.
제주도는 애조로 마지막 공사 구간인 제주시 회천동~조천읍 신촌리 4.2㎞ 도로 개설공사의 공정률이 82%를 보이면서, 내년 5월 준공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애조로는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부터 조천읍 신촌리까지 잇는 26.3㎞ 길이의 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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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지 교통혼잡 해소·농산물 물류 운반비 절감 기대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 애월과 조천을 잇는 애조로가 내년 5월 완전 개통한다.
제주도는 애조로 마지막 공사 구간인 제주시 회천동~조천읍 신촌리 4.2㎞ 도로 개설공사의 공정률이 82%를 보이면서, 내년 5월 준공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애조로는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부터 조천읍 신촌리까지 잇는 26.3㎞ 길이의 도로다. 옛국도인 일주도로와 중산간도로를 통해 도심권으로 유입되는 교통량을 분산하고 도심지역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1999년부터 순차적으로 개설해온 구국도 대체우회도로다.
제주도는 애조로 전체 26.3㎞를 모두 6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를 진행해 왔다. 현재 1구간에서 5구간까지 22.1㎞ 도로 건설에 사업비 2988억원을 투입했으며 2019년 10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회천~신촌 도로 개설공사(6구간)는 봉개동 회천교차로 0.4㎞를 포함해 2024년까지 총 사업비 968억원(공사비 470억원, 보상비 498억원)을 투입해 연장 4.2㎞, 폭 21m의 4차로를 신설하는 공사로 2020년 4월 착공했으며, 10월 현재 공사 공정률은 82%로 정상 추진 중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제주시 도심권 교통 정체구간을 우회하는 신설 도로인 애조로가 내년 5월 완전 개통되면 도심지 교통혼잡 해소와 함께 제주지역 농산물 물류 운반비용 절감 등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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