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해상서 낚싯배 전복···4명 사망·14명 부상

김창효 기자 2023. 10. 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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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하왕등도 동쪽 1.6㎞ 해상에서 18명이 타고 있던 낚싯배가 전복돼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부안군 위도 앞바다에서 낚싯배가 전복돼 4명이 숨졌다.

22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7분쯤 부안군 하왕등도 동쪽 1.6㎞ 해상에서 18명이 타고 있던 낚싯배가 예인선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낚싯배에 타고 있던 승선원 모두를 구조했으나 4명이 심정지 상태 발견됐다. 해경은 헬기 등을 동원해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상처를 입은 14명은 익산과 정읍과 부안의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낚싯배를 인양한 뒤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며 “승선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해봐야 경위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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