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된 의정부예술의전당 내년 1월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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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예술의전당이 1년여간 새 단장을 마치고 내년 1월 재개관한다.
연말까지 기획공연을 무대에 올려 시설을 점검하는 등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수유실을 추가하고 무대 반입구와 조정실을 증축하는 한편 그동안 민원이 제기됐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개선했다.
한편 의정부예술의전당 시범운영 기간인 다음 달과 12월에는 뮤지컬로 재탄생한 심청전 '블루 블라인드',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김성녀의 마당놀이, 체코소년합창단 공연 등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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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예술의전당이 1년여간 새 단장을 마치고 내년 1월 재개관한다.
연말까지 기획공연을 무대에 올려 시설을 점검하는 등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22일 의정부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 공사로 객석 의자가 전면 교체됐다. 관람 편의성을 높이면서 대극장 객석은 기존 1천116석에서 1천108석으로, 소극장은 236석에서 218석으로 다소 줄었다.
무대의 감동을 제대로 전달하고자 음향·영상·조명 장치도 바꿨다.
장애인 관람 편의를 위해 승강기와 휠체어 리프트, 경사로를 새로 설치했다.
이밖에 수유실을 추가하고 무대 반입구와 조정실을 증축하는 한편 그동안 민원이 제기됐던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개선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001년 의정부동 4만㎡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2만2천㎡ 규모로 건립됐다. 대·소극장과 전시장, 국제회의장 등을 갖췄다.
의정부시설관리공단이 맡아 운영하다 2007년 재단법인으로 독립했다.
이후 시설이 낡고 좁다는 민원이 잇따르자 2018년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특히 관객들의 문화 욕구에 맞춰 공연 수준이 높아졌지만 음향·영상·조명 장치가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의정부문화재단은 타당성 조사와 설계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총 205억원을 들여 착공, 지난 8월 공사를 마쳤다.
한편 의정부예술의전당 시범운영 기간인 다음 달과 12월에는 뮤지컬로 재탄생한 심청전 '블루 블라인드',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김성녀의 마당놀이, 체코소년합창단 공연 등이 무대에 오른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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