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디즈니, '스타워즈' 드로이드 닮은 로봇 공개···두 발로 걷는 모습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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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속 귀여운 캐릭터가 현실 세계의 로봇으로 탄생했다.
디즈니의 연구 개발 조직인 '월트 디즈니 이매지니어링(Imagineering·상상과 엔지니어링의 합성어)'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에게도 로봇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디즈니 캐릭터처럼 귀여운 모습을 연출한다.
이 로봇의 개발 과정에 공학자뿐만 아니라 애니메이터도 참여했기에 디즈니의 특성을 로봇에 담아낼 수 있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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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터와 공학자 협업
사람과 상호작용하기도
강화 학습 기반 제작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속 귀여운 캐릭터가 현실 세계의 로봇으로 탄생했다.
디즈니는 4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국제로봇학회 ‘아이로스(IROS) 2023’에서 새로운 이족 보행 로봇을 공개했다. 디즈니의 연구 개발 조직인 '월트 디즈니 이매지니어링(Imagineering·상상과 엔지니어링의 합성어)'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에게도 로봇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선보였다. 이매니지니어링은 "독특한 걸음걸이와 특성을 가진 걷는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새로운 로봇 캐릭터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디즈니 캐릭터처럼 귀여운 모습을 연출한다. 귀여운 소리를 내며 춤을 추기도 하고 아이처럼 두 발로 걸으며 주변을 관찰하기도 한다. 두 개의 안테나를 강아지 귀처럼 흔든다.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고개를 흔들며 사람과 눈을 마주친다. 이 로봇은 애니메이션 ‘월-E’ 속 로봇이나 '스타워즈'의 드루이드를 닮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로봇은 사람이 팔꿈치로 밀어도 중심을 잡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 로봇의 개발 과정에 공학자뿐만 아니라 애니메이터도 참여했기에 디즈니의 특성을 로봇에 담아낼 수 있었다는 평가다.
디즈니는 로봇 개발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강화 학습 기반 플랫폼도 제작했다. 개발자의 의도에 부합하는 행동을 했을 때 더 큰 보상을 주는 학습 방식으로 로봇 스스로 최적의 행동을 익힐 수 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로봇 개발 과정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디즈니는 지난해 이 로봇을 고안한 뒤 일 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시제품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디즈니 로봇의 활용 방안은 공개되지 않았다. 디즈니랜드에 투입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최근 디즈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 내 '스타워즈:갤럭시 엣지'에 이 로봇과 유사한 형태의 로봇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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