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사고를 반면교사로"…계열사 CEO들과 윤리강령 서약

우리금융, '그룹 윤리강령 가이드라인' 제정해 배포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0일 임종룡 지주 회장을 비롯한 전 계열사 최고경영인(CEO) 16명이 윤리강령 준수 서약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권에서 내부 통제 부실로 인한 금융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자정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된 행사다.

우리금융은 이번 서약식에 앞서 '그룹 윤리강령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여기에는 임직원들에게 요구되는 업무상 행동 기준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우리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책자와 전자문서로 공유하고 직무연수나 간담회 등을 통해 전파할 계획이다.

임 회장은 "우리의 발목을 잡았던 금융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CEO들이 솔선수범해서 윤리경영 문화를 완성해달라"고 당부했다.

[우리금융지주 제공]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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