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위너스 인수...내년 2월 '고양 원더스'로 재창단

김현희 2023. 10.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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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리그 원년부터 꾸준히 리그에 참가해 온 고양시 독립야구단이 내년 2월 재창단한다.

고양시 야구소프트볼협회는 "내년 2월, 고양 시민 야구단, 고양 원더스가 창단한다. 기존의 독립리그 팀인 고양 위너스를 인수하여 협회에서 운영을 맡고, 고양시와 함께 하는 시민야구단 운영을 계획 중"이라며 소식을 전달해 왔다.

이로써 고양시는 국내 최초로 독립리그 야구단이 창단됐던 당시 팀명인 원더스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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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독립야구단 원더스 재탄생
고양특례시를 연고로 한 독립야구단이 '원더스'로 새출발한다. 사진제공=고양위너스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독립리그 원년부터 꾸준히 리그에 참가해 온 고양시 독립야구단이 내년 2월 재창단한다.

고양시 야구소프트볼협회는 "내년 2월, 고양 시민 야구단, 고양 원더스가 창단한다. 기존의 독립리그 팀인 고양 위너스를 인수하여 협회에서 운영을 맡고, 고양시와 함께 하는 시민야구단 운영을 계획 중"이라며 소식을 전달해 왔다.

이로써 고양시는 국내 최초로 독립리그 야구단이 창단됐던 당시 팀명인 원더스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JTBC 최강야구 몬스터즈팀을 이끌고 있는 김성근 감독이 처음과 끝을 같이 했던 고양 원더스는 2012년에 창단하여 2014 시즌까지 프로 3군과 교류전을 치른 바 있다.

아울러 협회에서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선수들에게 좀 더 야구에 길을 넓혀 미국으로 야구유학 진출까지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줄 계획"이라며, 프로 재도전 외에도 제2의 인생 설계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뜻을 전달해 왔다.

현재 경기도 독립리그에 참가 중인 고양 위너스는 초대 리그 우승 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올해에는 4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창단 후 김규남, 김도환, 오세훈, 최수빈 등이 프로 재입단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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