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 인정받은 김태완이 박무빈에 전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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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이 노력을 인정받았다.
조동현 감독의 노력 칭찬을 언급하자 김태완은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해주시는 말씀을 하나도 안 흘리려고 내 스스로 많이 노력했다"며 "개인운동도 많이 하고, 양동근 코치님께 미드레인지와 수비도 많이 배웠다"고 했다.
김태완은 "나도 신인 때 똑같이 뛰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걸 조금 참고 재활을 열심히 한 뒤 최대한 빨리 복귀해서 경기를 같이 뛰었으면 좋겠다"고 박무빈의 빠른 회복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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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는 2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개막전에서 87-62로 대승을 거뒀다. 10분 이상 출전한 10명의 선수들이 모두 득점을 올릴 정도로 고르게 활약했다.
이들 가운데 가장 긴 시간 출전한 선수는 김태완이다. 김태완은 31분 53초 출전했다. 가스공사 포함해도 최다다.
김태완은 이날 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승에 기여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김태완과 김국찬이 오프 시즌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고맙다. (국가대표에 뽑힌) 이우석과 서명진이 없을 때 운동을 한 번도 쉬지 않았다”며 “준비 기간 기복이 있었지만, 준비를 너무 잘 해줬다. 그걸 보며 기회를 많이 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김태완은 경기 초반 샘조세프 벨란겔의 포스트업을 수비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앞으로 다른 팀들도 이를 활용할 가능성이 보인다.
김태완은 “내가 약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상대가) 그렇게 공략했다. 내 뒤에 있던 프림이 도와줘서 충분히 잘 막았던 거 같다”며 “제일 우선으론 내가 피지컬을 키워서 공격을 안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김태완은 경기 초반 흐름이 좋지 않을 때 돌파로 답답함을 뚫었다. 여기에 김국찬의 3점슛까지 터져 현대모비스는 주도권을 잡았다.
김태완은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빈 곳에 빨리빨리 패스를 주라고 하셨다. 내 공격보다 돌파를 하면서 내 공격보다 수비자를 보고 패스를 해서 어시스트까지 나왔다”고 했다.
조동현 감독의 노력 칭찬을 언급하자 김태완은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해주시는 말씀을 하나도 안 흘리려고 내 스스로 많이 노력했다”며 “개인운동도 많이 하고, 양동근 코치님께 미드레인지와 수비도 많이 배웠다”고 했다.
그 결과가 개막전부터 나왔기에 기분이 더욱 좋을 듯 하다.
김태완은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생각할 때 아직 한참 부족하다”며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그걸 빨리 보완하고, 더 중요한 선수로 자리잡고 싶다. 피지컬과 리딩을 더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박무빈은 김태완의 고려대 입학동기다. 두 선수는 1년 만에 다시 현대모비스에서 재회했다.
김태완은 “나도 신인 때 똑같이 뛰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걸 조금 참고 재활을 열심히 한 뒤 최대한 빨리 복귀해서 경기를 같이 뛰었으면 좋겠다”고 박무빈의 빠른 회복을 바랐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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