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선균, 유흥업소 관계자에 3억5천 건넸나…이르면 다음주 소환

황혜진 2023. 10. 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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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조사를 위해 이르면 다음 주 소환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10월 19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경찰청은 지난달부터 서울 강남 소재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을 투약하는 이들이 존재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조사에 착수했다.

수사 과정에서 이선균을 포함한 총 8인의 마약(대마, 케타민) 투약 혐의를 포착해 내사를 진행 중이다.

21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이선균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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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선균, 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이선균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조사를 위해 이르면 다음 주 소환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10월 19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경찰청은 지난달부터 서울 강남 소재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을 투약하는 이들이 존재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조사에 착수했다. 수사 과정에서 이선균을 포함한 총 8인의 마약(대마, 케타민) 투약 혐의를 포착해 내사를 진행 중이다.

21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이선균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한다. 이선균의 모발 등 검사를 위한 신체 압수수색 영장 신청도 검토 중이다.

채널A는 "유흥업소 관계자 등이 이선균과 10여 차례 연락하고 이선균으로부터 3억 5,000만 원을 받은 사실이 포착됐다. 경찰은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자 이를 무마하려 돈을 건넨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선균은 지속적으로 협박을 받아왔다며 업소 관계자 1명과 성명불상자 1명을 최근 인천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선균이 유흥업소 관계자에게 3억 5,000만 원을 송금했다는 채널A 뉴스 보도가 이뤄지며 20일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이 발표한 공식입장도 재조명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즉각 부인하지 않은 채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직 본격적인 경찰 수사가 시작되지 않은 만큼 이선균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관계자들과 동료 배우들, 촬영 예정이었던 드라마 관계자들과 배우들에게 전방위 민폐를 끼치게 됐다.

이선균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인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감독 김태곤), 영화 '행복의 나라'(가제, 감독 추창민) 촬영을 마친 후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내년 방송 예정인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노 웨이 아웃'(극본 이수진/연출 최국희) 첫 촬영에는 이달 말 돌입할 예정이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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