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 속 잔혹한 사랑…치명적 뮤지컬 '테레즈 라캥' 27∼28일 대구 공연

남승렬 기자 2023. 10. 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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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자연주의 소설가 에밀 졸라의 동명 소설 '테레즈 라캥'을 원작으로 한 치명적 사랑을 그려낸 뮤지컬 '테레즈 라캥'이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시작한다.

22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따르면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7∼28일 팔공홀에서 치명적인 로맨스 뮤지컬 테레즈 라캥을 무대에 올린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뮤지컬 테레즈 라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뮤지컬, 발레, 음악회, 대구시립예술단의 정기공연 등 다양한 작품들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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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7∼28일 팔공홀에서 치명적인 로맨스 뮤지컬 '테레즈 라캥'을 무대에 올린다. 사진은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프랑스 자연주의 소설가 에밀 졸라의 동명 소설 '테레즈 라캥'을 원작으로 한 치명적 사랑을 그려낸 뮤지컬 '테레즈 라캥'이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시작한다.

22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따르면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7∼28일 팔공홀에서 치명적인 로맨스 뮤지컬 테레즈 라캥을 무대에 올린다.

원작은 에밀 졸라의 작품으로, 해당 소설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에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작품은 186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도발적인 소재와 독특하고 고풍스런 분위기의 매혹적인 뮤지컬이다.

자신의 욕망을 표현하지 못한 채 억눌려져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테레즈'가 '로랑'이라는 인물을 만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인간에게 잠재된 욕망과 도덕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타이틀러 테레즈 역은 뮤지컬 배우 최연우가 맡았다. 작품에선 테레즈를 비롯한 총 네 명의 인물들이 각기 다른 강렬한 욕망 속 잔혹한 사랑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한다프로덕션이 제작한 이 작품은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공주와 인천 등 전국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테레즈 역을 맡은 최연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뉴스1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뮤지컬 테레즈 라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뮤지컬, 발레, 음악회, 대구시립예술단의 정기공연 등 다양한 작품들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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