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우승 기회 맞은 이소미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겠다"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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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인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이소미는 대회 셋째 날 3타를 줄여 단독 2위(합계 9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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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인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이소미는 대회 셋째 날 3타를 줄여 단독 2위(합계 9언더파)에 올랐다.
2주 연속 시즌 첫 우승 기회를 맞은 이소미는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와 오늘 바람이 좀 불어서 적응하는 게 힘들었다. 바람이 돌기도 했다"며 "어디로 가든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쳤다. 파5 버디만 노렸는데 파4에서도 운 좋게 버디가 나와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바람의 여왕 아닌가'라는 질문에 이소미는 "사실 올해는 바람에 그렇게 강하지 못한 것 같다. 제주도 대회에서 컷 탈락도 많이 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소미는 "탄도가 낮은 편인데 메이저 대회에서는 탄도가 좀 있고 공이 떠야 코스 공략이 쉬운 것 같아서 탄도를 높이는 연습을 많이 했었다. 그러다 보니 바람에 자신이 없어졌다. 지금은 억지로 탄도를 높이지는 않고 자연스럽게 조금 높아진 것 같다"고 추가 설명했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이소미는 "내일 날씨를 확인하고 따뜻하지만 최대한 가볍게 입고 경기하겠다. 최종라운드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냥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기회가 온 만큼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이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희정 선수와 같이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하게 된 이소미는 "임희정 선수와 무척 친해서 올 초에 잘 안될 때도 연락을 많이 했다. 나도 열심히 하지만 나보다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임희정 선수라서 언젠가는 잘 될 거라고 덕담도 많이 하고 했다. 이렇게 같이 챔피언 조에 올라온 만큼 즐겁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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