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역대 최고 연봉 제안했지만' 계약 확정 아니다…"여름에 움직일 것"

이민재 기자 2023. 10. 2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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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빅터 오시멘(24)이 떠날까.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2024년에 주목할 만한 상황 중 하나는 오시멘이다"라며 "첼시가 이미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오시멘을 언급하면서 "지난 8월 나폴리가 오시멘에게 매우 중요한 계약 연장 제안을 했다. 나폴리 역사상 가장 큰 연봉이 제시됐다"라며 "2025년 여름에 만료되는 계약을 설득하려고 했지만 계약 연장은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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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터 오시멘이 나폴리를 떠나게 될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24)이 떠날까.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2024년에 주목할 만한 상황 중 하나는 오시멘이다"라며 "첼시가 이미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오시멘을 언급하면서 "지난 8월 나폴리가 오시멘에게 매우 중요한 계약 연장 제안을 했다. 나폴리 역사상 가장 큰 연봉이 제시됐다"라며 "2025년 여름에 만료되는 계약을 설득하려고 했지만 계약 연장은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오시멘의 1월 이적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러나 시즌이 끝난 뒤에는 어떠한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원석에 가까운 오시멘의 가능성을 본 나폴리는 2020년 그를 영입하는데 이적료 7,000만 유로(약 1,003억 원)를 썼다. 나폴리 구단 역사상 최고이자 아프리카 선수 중 가장 높은 이적료였다.

오시멘은 신체 능력과 골 결정력이 모두 뛰어난 전천후 공격수다. 186cm의 큰 키에도 발이 빨라 공중볼 싸움과 침투에 모두 강점을 보인다. 아울러 활동량이 많아 수비에도 90분 내내 성실하게 가담한다.

▲ 빅터 오시멘이 나폴리를 떠나게 될까.

지난 시즌 주가가 더 올랐다. 총 39경기서 31골 5도움을 기록했다. 세리에A에서는 32경기 동안 26골 5도움을 올리면서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 총 10경기서 6골 1도움으로 여전히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첼시 등의 관심을 받았다. 거액의 이적료가 책정되면서 결국 팀에 남게 됐다.

하지만 오시멘의 최근 이적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논란으로 마음이 상했기 때문이다.

나폴리는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오시멘의 몸에 코코넛을 합성하는 사진을 올렸다. '나는 코코넛'이라는 인종차별적인 내용이 섞인 게시물을 올렸다. 오시멘의 경기 모습에 '페널티킥을 주세요'라는 글까지 넣었다. 오시멘 실력을 조롱하는 게시물이었다.

분노한 오시멘 측은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나폴리는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절대로 오시멘을 조롱할 생각이 없었다. SNS에는 가볍고 장난스러운 표현들이 자주 사용된다"라고 해명했다.

오시멘은 나폴리에 마음이 상했다. 뤼디 가르시아 감독 체제에서도 불만이 있다.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 이유다. 그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끝난다. 첼시가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서고 있다. 오시멘을 데려오며 득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다.

▲ 빅터 오시멘이 나폴리를 떠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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