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R 성적은?…신지애·고진영·박성현·전인지·김효주·이민지·리디아고·부하이·앨리슨리·넬리코다 등

하유선 기자 2023. 10. 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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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을 향해 뛰는 신지애, 애슐리 부하이, 이민지, 리디아 고, 고진영, 박성현, 김효주, 최혜진, 유해란, 넬리 코다, 앨리슨 리(사진제공=BMW 코리아). 전인지(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이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의 서원힐스(파72·6,680야드)에서 진행 중이다.



 



셋째 날 경기는 오전에 비가 내리고 오후에 바람이 부는 변화무쌍한 날씨 속에서 치러졌다.



 



출전 선수의 1라운드 전체 평균 타수는 69.629타, 2라운드 72.832타, 그리고 3라운드 71.303타가 나왔다. 이글 수는 1라운드 4개에 이어 2라운드에선 하나도 없었고, 3라운드에서 7개가 작성됐다.



 



셋째 날 가장 어렵게 플레이된 2번홀(파4)은 평균 4.211타로, 버디 3개, 파 55개, 보기 17개, 더블보기 1개가 기록됐다. 
2라운드 때 난도가 가장 높았던 17번홀(파4)이 3라운드에선 가장 쉬워졌다. 이글 3개, 버디 35개, 파 30개, 보기 5개, 더블보기 3개로 평균 3.961타가 작성됐다.



 



1라운드 단독 선두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와 2라운드 단독 선두 이민지(호주)가 사흘째 경기에서 나란히 공동 1위(합계 12언더파)로 접전 상황이다.



깔끔하게 3개 버디를 골라낸 부하이는 한 계단 상승했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은 이민지는 1타를 줄이면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부하이는 셋째 날 모든 홀에서 그린을 지켜낸 아이언 샷이 돋보였고, 퍼트 수 33개였다. 그린을 한 번 놓친 이민지는 퍼트 수 35개로 다소 많았다.



 



지난해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기대하는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앨리슨 리(미국)와 함께 공동 3위(11언더파)로 도약하면서 타이틀 방어 가능성을 높였다.



 



올 시즌 4번째 우승을 노리는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공동 5위(10언더파)에 포진했다. 부티에는 16번 홀까지 6개 버디만 쓸어 담아 한때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두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써냈다.



 
5타를 줄인 신지애가 공동 21위에서 공동 7위(9언더파)로 뛰어오르며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위치에서 최종라운드를 맞는다.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던 아타야 티띠꾼(태국)도 같은 순위다. 
신지애는 3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85.7%, 그린 적중률 94.4%, 퍼트 수 30개의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다.



 



지난주 뷰익 상하이 대회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달성한 엔젤 인(미국)은 공동 9위(8언더파)로 한나 그린(호주)과 동률을 이뤘다. 



이정은6, 아마추어 선수 박서진이 합계 7언더파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이정은6는 1타를 잃어 7계단 내려간 반면, 박서진은 5타를 줄여 23계단 올라섰다.



 



신지은을 비롯해 넬리 코다(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후루에 아야카, 사소 유카(이상 일본)가 합계 6언더파를 쳐 공동 17위 그룹을 형성했다.



 



전인지, 김효주, 박희영이 나란히 합계 5언더파 공동 23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11계단 상승했고, 김효주는 버디와 보기 5개씩을 바꿔 11계단 하락했다. 김효주는 10번 홀까지 3타를 잃은 상황에서 후반에 이븐파로 만회했다.



 



최혜진, 지은희, 김아림은 4언더파 공동 29위에 위치했다. 특히 최혜진은 15~17번 홀에서 버디-버디-이글을 뽑아내는 등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15계단 도약했다.



 



고진영과 박성현, 이미향, 양희영은 공동 37위(3언더파)에 자리했다. 
15번홀(파5) 이글을 앞세운 박성현은 4타를 줄여 이번 대회 첫 60대 타수를 작성하면서 20계단 상승했다. 이날 대부분의 선수들이 퍼트 수 30개를 넘긴 데 비해 박성현은 27개로 막아낸 게 비결이다. 고진영도 2타를 줄여 순위를 끌어올렸다.



 



첫날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던 루키 유해란은 무빙데이 버디 3개와 보기 8개로 5오버파 77타를 쳤다. 퍼트 수 38개가 발목을 잡았다. 2라운드 공동 4위에서 공동 37위(3언더파)로 미끄러졌다.



 



한국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아마추어 선수 오수민은 나란히 5타씩 줄여 공동 62위에서 공동 37위(3언더파)로 올라섰다.



 



이들 외에도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는 합계 3오버파 공동 65위, 세계 2위 인뤄닝(중국)은 공동 29위(4언더파)에 각각 위치했다.



 



신예 로즈 장(미국)은 합계 2언더파 공동 47위, 알렉사 파노(미국)는 공동 50위(1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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