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해상 낚시어선 전복…4명 사망·14명 구조

오늘(22일) 새벽 6시쯤 전북 부안군 하왕등도 동쪽 1.6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낚시어선 1척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선원과 승객 18명 가운데 4명이 의식을 잃은 채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나머지 14명은 민간 낚싯배와 해경 경비정 등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부안해경 등은 낚시어선이 화물을 실은 부선과 예인선을 연결한 밧줄에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구명복 착용 등 안전 수칙과 선박 교행 같은 항행 지침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전북 부안해안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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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idl@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