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재명 복귀 첫마디, '하나 되자'이길"…비명계 징계아닌 힘 합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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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35일만에 당무에 복귀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복귀 첫 메시지로 '하나 되자'를 낼 것을 청했다.
이에 박 전 원장은 "징계, 결별이라는 예측이 틀리는 것이 민주당도 이 대표도 미래로 가는 길이며 승리의 길이다"면서 "영장 기각 후의 이재명, 강서 보선 승리 후의 이재명은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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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35일만에 당무에 복귀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복귀 첫 메시지로 '하나 되자'를 낼 것을 청했다.
박 전 원장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치권 관심은 오는 23일 최고위원회 참석을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하는 이 대표가 어떤 목소리를 낼지에 쏠려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선 비명계의 해당행위에 대한 징계 여부를 이 대표 복귀이후로 미룬 만큼 이 대표가 강성 지지층과 친명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비명계에 책임을 물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박 전 원장은 "징계, 결별이라는 예측이 틀리는 것이 민주당도 이 대표도 미래로 가는 길이며 승리의 길이다"면서 "영장 기각 후의 이재명, 강서 보선 승리 후의 이재명은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 대표 복귀 제일성은 '하나가 돼 미래로 가자'여야, 단결하고 강한 민주당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것이 12월로 연기 피우는 수원지검의 불장난(대북송금 관련 기소)도 대비하는 길"이라며 "탄압에 맞서 싸우려면 소통 조정 통합의 정치가 필요한다"고 했다.
아울러 박 전 원장은 "망원경처럼 멀리 보면서도 현미경처럼 세밀하게 관찰하는 지혜가 어느때보다 필요하다"고 이 대표에게 권한 뒤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를 말아야 한다"며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 대표와 당 지도부를 향해 매사 말과 행동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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