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랭킹] 패션 배드 김서형·표예진·신혜선·수지

김성현 2023. 10. 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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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서형·표예진·신혜선·수지 ⓒOSEN

'Y랭킹'은 한 주간 연예계의 다양한 현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스타들의 패션 센스를 YTN 연예부 기자들이 체크하는 코너다. 이번 주 연예계 역시 각종 행사와 신작들의 제작 소식을 알리는 공식 석상이 연달아 진행됐지만 이렇다 할 패셔니스타를 만나지 못했다.

이번 주는 베스트 패셔니스타 대신 아쉬운 패션을 선보인 스타들을 모아봤다. 황금촬영상시상식에 참가한 배우 김서형 씨, 한 패션 브랜드의 컬렉션 쇼에 참여한 배우 표예진 씨, 새로운 영화 '용감한 시민'으로 돌아온 배우 신혜선 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로 변신에 나선 수지 씨가 그 주인공이다.

◆ 김서형

강내리 기자 : 스타일링에 힘을 줬다는 의지가 너무 엿보여서 부담스러운 룩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페디큐어까지) 블랙으로 통일해 묘하게 촌스러워 보인다. 오버핏 재킷도 체형에 별로 어울리지 않는 듯.

공영주 기자 : 가녀린 체형의 김서형 씨가 너무 오버핏을 입으니 어색하다. 이에 반해 하체는 너무 추워 보인다.

김성현 기자 : 전체적인 코디를 블랙톤으로 맞춘 것은 좋았으나, 오버핏의 블랙 블레이저는 다소 앤밸런스한 디자인으로 느껴져 위화감을 준다. 힘이 들어간 어깨와 달리 허리라인은 과도하게 들어가 조화롭지 못한 것처럼 느껴진다. 이너로 입은 시스루 스타일 역시 센스 있는 포인트라기보다는 애매한 느낌을 안기며 전체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오지원 기자 : 파워 숄더가 힘을 못 쓴 스타일링. 이너의 시스루 스커트 핏과 어울리지 않아 오히려 전반적으로 애매한 핏이 되어버렸다.

◆ 표예진

강내리 기자 : 포인트가 되는 아이템들만 골라 모아놓으니 노숙한 룩이 되어버렸다. 팬츠라도 화려한 장식 없이 클래식한 아이템을 선택했다면 이토록 부담스럽진 않았을 듯.

공영주 기자 : 당장이라도 무대에 뛰어 올라가 마이크를 잡아야 할 것 같은 포스다. 상의의 어지러운 망사 포인트, 하의의 위협적인 장식이 눈에 띈다.

김성현 기자 : 상의부터 팬츠까지 이어지는 셀 수 없이 많은 비즈 장식이 결정적인 NG 포인트다. 여기에 플라워 패턴의 어정쩡한 시스루 스타일이 더해지며 한층 더 올드한 느낌을 준다. 팬츠부터 부츠까지 올블랙으로 이어지는 느낌 역시 다소 답답하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오지원 기자 : 촌스러워 보이는 비즈의 향연. 특히 바지 옆쪽으로 이어지는 이 비즈는 더욱 이해할 수 없다.

◆ 신혜선

강내리 기자 :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보온효과는 확실했을 것 같지만, 각선미는 완벽하게 감춰 갑갑해 보인다. 롱스커트에 부츠 조합은 한파가 들이닥쳤을 때가 아니라면 최대한 피하길…

공영주 기자 : 다리가 추울까봐 걱정이 됐을까? 롱부츠 대신 무난한 구두만 신었어도 여기에 이름을 올리진 않았을 텐데...

김성현 기자 : 넘치는 매력을 지닌 신혜선 씨의 장점이 모두 감춰지는 안타까운 코디. 이너로 깔끔한 라운드 티를 매치했거나, 차라리 깔끔한 화이트 셔츠를 입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지나치게 길고 양털을 연상케 하는 스커트 그리고 블랙 부츠 역시 조금은 갑갑하게 느껴진다.

오지원 기자 : 가장 아쉬운 지점은 슈즈. 전체적으로 여성스러운 착장과 어긋나는 털털한 부츠가 아쉽다.

◆ 수지

강내리 기자 : 착시효과를 주는 스커트의 장식 때문에 허리가 길어 보인다. 슈즈도 독특하긴 하지만 룩이나 체형에 딱히 어울리는 아이템은 아닌 듯.

공영주 기자 : 그녀의 구두는 걸을 때 마다 족쇄 같은 느낌을 줄 것 같다. 보는 사람이 더 아픈 '족쇄 구두'...

김성현 기자 : 수지 씨의 완벽한 아우라를 스커트의 어정쩡한 디테일 하나가 깨뜨렸다. 전체적인 패션으로 시선이 고루 가야 하지만 허리 아래 벨트인지 레이어드인지 정체와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운 벨트 디자인 하나에 모든 이목이 집중된다. 이후에는 광택이 나는 소재, 이질감이 느껴지는 위치와 디자인까지. 스커트의 단점밖에 보이지 않는다. 얼른 '이두나!'를 보며 마음을 정화하고 싶다.

오지원 기자 : 스커트와 슈즈의 디테일이 전체를 잡아먹은 듯하다. 아름다운 포인트보다는 부담스러운 장식으로 느껴진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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