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노퀴스트, 남편 사망으로 BMW레이디스챔피언십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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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노퀴스트(스웨덴)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기권한 이유가 이혼소송중인 남편의 죽음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미국의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이번 주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중이던 안나 노퀴스트가 지난해 결혼한 남편 케빈 매캘파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경기에서 기권한 후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안나 노퀴스트는 지난 8월 케빈과 이혼소송중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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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파주)=이강래 기자] 안나 노퀴스트(스웨덴)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기권한 이유가 이혼소송중인 남편의 죽음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미국의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이번 주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중이던 안나 노퀴스트가 지난해 결혼한 남편 케빈 매캘파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경기에서 기권한 후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LPGA투어에서 메이저 3승을 기록중인 노퀴스트는 대회 첫날 3언더파 69타로 좋은 출발을 했으나 비보를 접한 후 기권했다.
스코틀랜드 출신 캐디인 케빈은 렉시 톰슨의 오랜 캐디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39세의 나이로 갑작스런 죽음을 맞았다. 케빈의 부친인 스코틀랜드 축구스타 출신 해미시 매캘파인은 성명서를 통해 “아들이 미국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케빈이 어떻게 사망했는 지 아직 알지 못한다”며 “부검 예정이며 현재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안나 노퀴스트는 지난 8월 케빈과 이혼소송중임을 밝힌 바 있다. 골프선수 출신인 케빈은 프로선수로 성공하지 못하자 지난 2017년부터 18개월간 렉시 톰슨의 캐디로 일했다. 2017년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톰슨이 4벌타를 받았을 때 백을 맸다. 케빈은 이후 양희영의 캐디도 했으며 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스코틀랜드 출신 마틴 레어드의 백을 매기도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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