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진실 알게 된 하준, 고주원과 마주치며 역대급 엔딩

신영선 기자 2023. 10. 22. 07: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이 실종됐던 할머니 정영숙의 마지막 행방을 알아낸 가운데, 사촌형 고주원과 마주치는 역대급 엔딩을 맞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연출 김형일, 극본 조정선, 제작 아크미디어) 8회에서 효심(유이)은 태민(고주원)의 아픈 가정사를 듣게 됐다.

사촌동생 태호(하준)는 태민네 가족이 할머니의 행방을 일부러 감추고 찾지 않는다고 의심하고 있었고, 태민은 그런 태호의 의심이 무척이나 불쾌하고 언짢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이 실종됐던 할머니 정영숙의 마지막 행방을 알아낸 가운데, 사촌형 고주원과 마주치는 역대급 엔딩을 맞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연출 김형일, 극본 조정선, 제작 아크미디어) 8회에서 효심(유이)은 태민(고주원)의 아픈 가정사를 듣게 됐다. 밥 먹자며 계속 연락하는 태민이 부담스러웠던 효심은 직접 만나 감옥에 들어가기 전과 달라진 태도에 대해 연유를 따져 물었다. 트레이너를 쉽게 보고 장난치고 집적거리는 회원들이 많았던 탓에 태민도 으레 그러는 것만 같아 기분이 상하기도 했다. 그래서 "저는 트레이너고 본부장님은 회원님이다"라며 다시 한 번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덧붙여 다사다난한 가정사 때문에 정말 살기 힘들다고 토로하며 자중해달라는 부탁까지 했다.

그러나 태민은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나왔다. 삶이 힘들다는 효심의 이야기에 교외로 데리고 나가 바람을 쐬며 조금이나마 쉴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그리고 어렸을 적 힘들었던 가정사도 들려줬다. 성격이 불 같았던 할아버지는 아버지가 마음에 안 들면 골프채로 두들겨 팼고, 아버지가 덜 혼났으면 하는 마음에 학창시절 내내 전교 1등을 단 한 번도 놓친 적이 없었다는 것. 게다가 이제는 아버지가 부부싸움을 하다 화가 나면 할아버지처럼 골프채로 집안을 때려 부순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태민의 아픈 상처를 알게 된 효심은 태민을 이전과 다른 눈길로 바라보게 됐다. 그의 마음이 장난이 아닌 진심임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태민에게는 효심에게도 말하지 못한 고민거리가 있었다. 바로 할머니 명희(정영숙)의 실종이었다. 사촌동생 태호(하준)는 태민네 가족이 할머니의 행방을 일부러 감추고 찾지 않는다고 의심하고 있었고, 태민은 그런 태호의 의심이 무척이나 불쾌하고 언짢았다. 염전무(이광기)를 불러 회사 내 모든 라인을 다 동원해 할머니 행방을 찾으라고 지시했던 이유였다. 

그런데 그날밤, 아버지 진범(김규철)으로부터 엄청난 비밀을 들었다. 지난 3년간 명희가 강원도 별장에 있었는데, 자신을 둘째아들 준범을 죽인 살인자로 믿고 이사회에 알리고 경찰에도 신고하려 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명희가 최근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별장을 탈출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 진범의 얼굴엔 불안함이 스쳤다. 태민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아버지의 고백으로 인해 큰 충격에 휩싸였다. 할머니를 반드시 찾아야만 하는 이유가 달라진 순간이었다.

그 시각 태호 역시 할머니가 강원도 한 별장에 계신 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는 다음날 아침 곧장 그곳으로 찾아갔다. 하지만 별장을 지키는 경호원들은 그런 사람 없다며 태호를 막아 섰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곳엔 이미 태민이 도착해 있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