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경기도민의 날 맞아 도민 9천 명과 '맞손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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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민의 날(10월 18일)을 기념해 어제(21일) 오후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도민 9천여 명이 참여하는 '도지사와 함께하는 맞손토크'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도민들이 참여 신청할 때 접수한 '도지사에게 바란다' 소망함 뽑기, 도민 참여형 OX 퀴즈, 자유 질의·답변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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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민의 날(10월 18일)을 기념해 어제(21일) 오후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도민 9천여 명이 참여하는 '도지사와 함께하는 맞손토크'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도민들이 참여 신청할 때 접수한 '도지사에게 바란다' 소망함 뽑기, 도민 참여형 OX 퀴즈, 자유 질의·답변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김 지사는 "1천400만 도민에게 더 나은 기회를 드리고 싶다"며 "초심 잃지 않고 처음 뵐 때와 똑같은 마음을 갖겠다. 제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원시 고등동의 한 주민은 "경기도청 구청사에 지역민 의견을 수렴해 청소년을 위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서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구청사 일대에 사회혁신 또는 사회적 경제 관련 기관과 일부 공공기관이 들어가게끔 해서 이른 시일 내 활성화될 수 있게 하겠다"며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계획도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한 청년이 "경기도에서 교통비 지원 사업을 하는데 청소년이 전철을 단독으로 이용할 경우에도 지원되는지 궁금하다"고 묻자, 김 지사는 "내년 7월부터 'The 경기패스'를 시행한다. 경기도민 누구나, 그리고 어떤 교통수단이든 포함되도록 할 것이고 청소년도 포함해 더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으니 기대해달라"고 했습니다.
'The 경기패스'는 경기도민이 전국 어디에서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때 쓴 교통비의 일부를 돌려주는 정책으로, 정부의 'K패스' 사업과 연계해 추진합니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도지사와 함께하는 한여름 밤 맞손토크' 행사를 열 계획이었지만, 계속된 집중호우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행사를 연기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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