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활약에 음바페도 '엄지 척'…PSG 3대 0 승리 견인

채태병 기자 2023. 10. 2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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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축구선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소속팀 복귀 후 첫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PSG 이적 후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PSG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는 이강인의 패스에 엄지손가락을 들기도 했다.

득점에 성공한 뒤 음바페는 이강인을 보며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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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축구선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소속팀 복귀 후 첫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그1 9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의 경기에서 3대 0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PSG 이적 후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날카로운 패스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PSG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는 이강인의 패스에 엄지손가락을 들기도 했다. 전반 31분 이강인은 수비 뒷공간으로 달려가는 음바페를 향해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과 강도로 오는 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드리블 후 크로스를 시도했다. 카를로스 솔레르가 음바페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 스트라스부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에 성공한 뒤 음바페는 이강인을 보며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또 하이파이브를 하기 위해 손을 올렸고, 이강인은 음바페에게 다가와 손뼉을 마주쳤다. 이강인의 기점 패스로 넣은 득점은 이날 PSG의 두 번째 골이었다.

현지 통계 사이트는 이강인에게 평점 7.0점을 줬다. 이번 경기에서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1%, 키패스 1회, 슈팅 1회 등 기록을 남겼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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