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차 단독 선두 임희정, 3타차 역전 우승 노리는 ‘롤모델’ 신지애와 동반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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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모델'과 동반 우승할 수 있을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 대회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킨 임희정(24)이 '롤모델' 신지애(36)와 함께 같은 날 다른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롤모델과 함께 같은 날 우승에 도전하는 임희정이다.
같은 날 임희정의 롤모델인 신지애도 13년만에 한국에서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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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롤 모델'과 동반 우승할 수 있을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 대회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킨 임희정(24)이 '롤모델' 신지애(36)와 함께 같은 날 다른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임희정은 10월 21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상인 한국경제TV오픈(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지만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2위 이소미(24)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기록했다.
이에 임희정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우승을 하게 되면 지난해 DB그룹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이후 1년 4개월여만에 KLPGA투어 통산 6승째를 올리면서 2019년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이후 개인 통산 2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롤모델과 함께 같은 날 우승에 도전하는 임희정이다. 임희정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세계 정상에 서는 신지애 프로님의 모습을 보며 골퍼의 꿈을 키웠다"며 평소 롤모델로 신지애라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임희정은 대회 3라운드를 마치고 "샷 미스가 많았다. 그린 스피드가 빠른데 핀이 경사에 꽂혀 있어서 난이도도 있었다. 특히 어프로치나 퍼트를 할 때 자신있게 경기를 펼치지 못해 편하게 넘겼어야 한 홀들을 어렵게 지나가면서 체력 소모가 컸다"고 돌아봤다.
이어 임희정은 "하지만 잔디도 그렇고 코스 자체가 나와 잘 맞는다. 대회 최종라운드 하루 남았으니까 무조건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이날 3타를 줄인 이소미가 2위 자리에서 임희정을 1타차로 바짝 쫓고 있고 임희정에 각각 2타 뒤진 3위 김민선7과 3타 차 4위를 달리는 지한솔도 마지막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 임희정에 4타 뒤진 공동 5위 그룹에는 올 시즌 대상 포인트 1위와 상금 1위를 달리는 이예원을 비롯해 올 시즌 2승을 거둔 임진희, 송가은등이 속해 마지막날 치열한 우승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같은 날 임희정의 롤모델인 신지애도 13년만에 한국에서 우승을 노린다.
신지애는 같은날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이에 신지애는 아타야 티티꾼(태국)과 공동 선두 그룹에 3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팬분들이 응원을 와주셨는데 내일도 많이 오시겠다고 하셨다. 덕분에 한국에서 골프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고 많은 분들앞에서 오랜만에 좋은 위치에 있으니 응원해주신만큼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우승에 대한 바람을 넌지시 내비쳤다.
이어 신지애는 "마지막 라운드는 바람이 변수가 될 것 같고 후반 홀들이 승부처가 되지 않을까 싶다. 지난 3일간 좋은 기회를 만들어왔는데 이를 못 살린 홀들이 있었는데 퍼트 성공률을 보완해서 경기 후반까지 좋은 흐름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대회 최종라운드에 임하는 전략을 밝혔다.
호주 교포 이민지와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이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고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번 대회내내 선두권을 지킨 앨리슨 리(미국)가 3위 자리에서 선두 그룹을 1타차로 쫓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세계 1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로렌 코플린(미국)과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5위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사진=임희정,신지애/뉴스엔DB)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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