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사료도 ‘K-브랜드’ 인기…수출액 ‘껑충’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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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로 반려동물 사료와 관련 서비스 산업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의 반려동물 사료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의 성분과 반려동물의 체질을 고려해 사료나 간식을 구매하는 추세가 이어지며 믿을 수 있는 품질의 한국 제품을 찾는 글로벌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트라는 반려동물 사료 최대 수출 시장인 일본에서 관련 서비스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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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로 반려동물 사료와 관련 서비스 산업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의 반려동물 사료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의 성분과 반려동물의 체질을 고려해 사료나 간식을 구매하는 추세가 이어지며 믿을 수 있는 품질의 한국 제품을 찾는 글로벌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코트라의 ‘글로벌 이슈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300만 달러(약 176억6000만 원)였던 개·고양이용 사료 수출액은 지난해 1억4900만 달러(2023억7000만 원)로 1046.15% 늘었다.
국가별로는 지난해 말 기준 일본으로의 수출액이 5993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태국(2349만 달러), 호주(1884 달러), 대만(1756만 달러), 베트남(1157만 달러) 순이었다.
이 중 대(對)대만 수출액은 2020년 172만 달러에서 지난해 1756만 달러로 무려 10배나 늘었다. 코트라는 반려동물 사료 최대 수출 시장인 일본에서 관련 서비스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트라는 "고부가가치 반려동물 용품 출시뿐 아니라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환경을 만드는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어 일본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다만 반려동물 사육수는 2021년부터 제자리걸음을 보이고 있고 70대 이상 세대의 사육 비율은 지속해서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트라는 증가가 두드러진 대만 시장에 대해서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며 "사료의 고급화 및 의료기술 발달로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생활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반려동물용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유로모니터는 대만의 반려동물 시장규모가 2018년부터 연평균 12%씩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536억1400만 대만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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