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화력 대결'의 서막 '엘리아스 vs 신민혁' SSG & NC 전적 동률, 역대급 '초박빙 승부' 펼친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맞대결이 펼쳐진다.

SSG와 NC는 22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 이하 준PO) 1차전 경기를 가진다.

이날 SSG는 선발 엘리아스를, NC는 신민혁을 예고했다.

SSG vs NC 준PO 출전자 명단

경기 전날(21일) KBO는 준PO 출전자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NC 선수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올 시즌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활약한 에릭 페디의 합류다. 페디는 올 시즌 20승-200탈삼진의 대기록과 함께 가장 유력한 리그 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앞서 페디는 지난 16일 정규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고종욱이 친 타구에 오른팔을 맞아 타박상을 입었고, 가벼운 부상 여파로 두산 베어스와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전 명단에선 제외됐다.

또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서 제외했던 포수 박대온과 외야수 천재환을 준PO 엔트리에 포함했다. 이어 투수 한재승과 내야수 김수윤, 외야수 박한결은 준PO 출장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만 NC는 1차전에서 에릭 페디를 바로 등판시키지 않고 휴식을 취하게 했다.

양 팀 선발 투수, 상대 전적 어땠나?

SSG 선발 엘리아스는 올해 정규시즌 22경기에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3.70을 올렸다. NC를 상대론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7.53으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엘리아스는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최근 좋은 투구 내용을 펼친 것이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설 수 있는 발판이 됐다.

그러나 엘리아스는 NC 타선에 쉽게 공략당했다. 올 시즌 박민우(5타수 3안타), 제이슨 마틴(8타수 3안타 1홈런), 서호철(5타수 2안타), 박세혁(2타수 1안타 1홈런) 등 많은 NC 타자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또 엘리아스는 10월 3일 3이닝 8피안타 5실점 4자책을, 8일 5⅓이닝 9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기에 불안 요소가 있는 상황이다.

NC 선발 신민혁은 개인 첫 포스트시즌 등판을 한다. 올 시즌 신민혁은 5승 5패 평균자책점 3.98을 올렸다.

신민혁 역시 올 시즌 SSG를 상대로 승패 없이 4경기 평균자책점 6.57로 부진했다. 또 SSG 타자들에게도 각각 최지훈(5타수 3안타), 한유섬(4타수 2안타), 최주환(6타수 2안타 2홈런)으로 고전했다.

다만 직전 등판 경기인 1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신민혁이기에 준PO 1차전 선발로 낙점받았다. 한편 두 팀은 시즌 전적 8승 8패 동률을 보였다.

역대 SSG 랜더스 준PO 전적

2003년 삼성전 2승

2003년 10월 4일 6-5 승리

2003년 10월 5일 3-2 승리/ 플레이오프 진출

2005년 한화전 2승 3패

2005년 10월 1일 1-4 패배

2005년 10월 2일 11-2 승리

2005년 10월 3일 3-5 패배

2005년 10월 5일 6-1 승리

2005년 10월 6일 5-6 패배/준플레이오프서 탈락

2011년 KIA전 3승 1패

2011년 10월 8일 1-5 패배

2011년 10월 9일 3-2 승리

2011년 10월 11일 2-0 승리

2011년 10월 12일 8-0 승리/플레이오프 진출

역대 NC 다이노스 준PO 전적

2014년 LG전 1승3패

2014년 10월 19일 4-13 패배

2014년 10월 22일 2-4 패배

2014년 10월 24일 4-3 승리

2014년 10월 25일 3-11 패배/준플레이오프서 탈락

2017년 롯데전 3승 2패

2017년 10월 8일 9-2 승리

2017년 10월 9일 0-1 패배

2017년 10월 11일 13-6 승리

2017년 10월 13일 1-7 패배

2017년 10월 15일 9-0 승리/플레이오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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