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팬도 품는다' KB스타즈가 과감하게 영입한 새 얼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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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가 어린이 팬 유입을 위해 대어를 영입했다.
KB스타즈가 어린이 팬 유입을 위해 준비한 히든카드다.
KB스타즈 관계자는 "어린이 팬층을 늘리는 것은 앞으로를 위해 아주 중요한 일이고 프로스포츠 구단들의 과제일 것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캐릭터 협업을 구상하다가 이벤트 팀을 통해 로보카 폴리 쪽과 연결이 됐다. 폴리는 적이 없는 캐릭터여서 더 우리가 원하는 방향과 맞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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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는 21일 청주체육관에서 600명의 팬들을 대상으로 출정식을 펼쳤다. 선수들은 청주 신흥고와의 연습경기 후 청바지와 구단용품샵에서 판매하는 애칭티셔츠로 환복하고 등장해 스테이시의 노래 '테디베어'에 맞춰 단체로 춤을 추며 흥을 돋궜다.
김완수 감독, 염윤아 주장의 인사 후 KB스타즈는 홈팬들을 위한 홈경기 안내에 나섰다. KB스타즈와 함께하고 있는 청주지역 스토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새 시즌 홈경기 이벤트 안내도 빼놓지 않았다. 또한 셔틀버스 운행까지 세세하게 챙겼다. 팬들을 만난다는 의미를 넘어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새 시즌 홈경기를 안내하는 프리젠테이션이었던 셈이다.
이와 함께 새 시즌을 함께할 새 얼굴의 입단식을 준비했다.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어린이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의 폴리, 엠버, 로이, 헬리가 주제가에 맞춰 청주체육관 코트에 등장했다. KB스타즈가 어린이 팬 유입을 위해 준비한 히든카드다.
폴리, 엠버, 로이, 헬리는 등장에 그치지 않았다. 어린이 팬들과 게임을 함께하며 짧게나마 어린이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어린이 팬 유입은 타 프로스포츠 종목 팀들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다. 프로야구(KBO리그) 최고 인기구단인 LG 트윈스는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인기캐릭터인 잔망루피와 4년 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잔망루피와 2년 재계약'이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냈을 정도다. KB스타즈의 로보카 폴리 영입도 같은 맥락이다.
KB스타즈 관계자는 "어린이 팬층을 늘리는 것은 앞으로를 위해 아주 중요한 일이고 프로스포츠 구단들의 과제일 것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캐릭터 협업을 구상하다가 이벤트 팀을 통해 로보카 폴리 쪽과 연결이 됐다. 폴리는 적이 없는 캐릭터여서 더 우리가 원하는 방향과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홈경기마다 로보카 폴리 캐릭터들이 경기장에 올 것이다. '앰버 존'을 따로 만들어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 팬들이 계속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어린이 팬 확보는 1, 2년만 생각해서 될 일이 아니다. 우리 팀 경기를 통해 추억을 쌓은 어린이들이 10~20년 뒤 친구, 연인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기를 바란다. 어린이 팬들을 흡수할 노력을 꾸준히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KB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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