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쿼터가 흔드는 V리그!…위파위 21점 현대건설, 기업은행 격파

이규원 기자 2023. 10. 22. 0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국내파(양효진)과 외국인 선수(모마), 아시아쿼터(위파위)의 트리플 타워의 합작으로 IBK기업은행을 꺾고 선두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21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1(21-25 25-21 25-18 25-23)로 승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국 국가대표 출신 현대건설의 위파위가 21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국내파(양효진)과 외국인 선수(모마), 아시아쿼터(위파위)의 트리플 타워의 합작으로 IBK기업은행을 꺾고 선두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21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1(21-25 25-21 25-18 25-23)로 승리했다.

지난 15일 페퍼저축은행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하고, 18일 흥국생명과의 풀세트 접전에서는 패했던 현대건설은 이날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이날 현대건설은 아포짓 스파이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과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의 가세로 측면이 강해진데다 미들 블로커 양효진이 64득점을 합작하며 높이와 공격력을 함께 과시했다.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모마는 25점을 올렸고, 아시아쿼터 위파위도 21득점 했다.

측면 공격수의 지원으로 어깨가 한결 가벼워진 미들 블로커 양효진은 블로킹 득점 3개를 포함해 18점을 올렸다.

위파위는 태국 대표팀 동료인 IBK기업은행 세터 폰푼 가르파르드(등록명 폰푼)와의 V리그 첫 대결에서 승리하는 기쁨도 누렸다.

1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2세트 5-5에서 이다현과 양효진의 속공, 상대 범실, 양효진의 속공이 연이어 나오고, IBK기업은행 외국인 공격수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의 후위 공격을 양효진이 블로킹하면서 10-5로 달아나며 분위기를 바꿨다.

토종 미들 블로커의 활약으로 2세트를 따낸 현대건설은 3세트부터 측면과 중앙을 고르게 활용하며 IBK기업은행을 압박했다.

3세트 15-12에서 시간차 공격을 성공한 위파위는 곧바로 2연속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으며 재능을 뽐냈다.

25득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선 현대건설 모마가 스파이크 서브를 날리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4세트 말미에는 현대건설의 장점이 압축돼 나왔다.

20-20에서 '전 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황민경(IBK기업은행)이 서브 범실을 했다.

이어진 랠리에서 모마가 오픈 공격으로 득점해 현대건설이 22-20으로 달아났다.

모마는 22-21, 23-21에서도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주포'의 위용을 뽐냈다.

IBK기업은행은 몸을 던지는 수비로 23-24까지 추격했지만, 현대건설 이다현이 표승주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경기를 끝냈다.

이날 현대건설은 블로킹 득점에서 IBK기업은행에 8-4로 앞섰다. 팀 공격 성공률도 현대건설이 43.50%로, 35.54%의 기업은행에 우위를 보였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