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잉글랜드 어장서 로브스터 개체 급감…규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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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로브스터 어장 중 하나인 미국 뉴잉글랜드 연안에서 로브스터의 개체수가 감소해 포획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대서양해양수산위원회'는 2016~2018년에 비해 2020~2022년 메인만과 조지스뱅크 연안의 어린 로브스터의 개체수가 39%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로 해수 온도가 높아지면서 로브스터의 개체수가 감소해 로브스터산업의 미래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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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동현 인턴 기자 =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로브스터 어장 중 하나인 미국 뉴잉글랜드 연안에서 로브스터의 개체수가 감소해 포획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대서양해양수산위원회’는 2016~2018년에 비해 2020~2022년 메인만과 조지스뱅크 연안의 어린 로브스터의 개체수가 3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갑각류를 잡는 어부들은 새로운 포획 규제를 따라야 한다.
위원회 어업관리계획 수석담당자인 케이틀린 스타크스는 “뉴잉글랜드 연안에서 로브스터의 감소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새끼 로브스터의 탄생이 적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표는 로브스터를 남획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 발표된 지 불과 몇 달 만에 나왔다.
위원회가 발표한 새 규정에 따르면 어부들은 새끼 로브스터의 개체수가 35% 이상 감소할 경우 잡을 수 있는 로브스터의 크기를 현재보다 더 엄격하게 제한받게 된다.
규제는 내년 6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메인주 해양자원부의 패트릭 켈리허는 “새로운 규제를 너무 빠르게 적용하면 캐나다 어부들과 불평등을 겪게 될 것”이라며 시행 시기를 2025년 1월1일로 연기했다.
새로운 포획 규제가 미국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로브스터의 양이나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는 어렵다.
주로 메인주에 기반을 둔 미국의 로브스터산업은 지난해 5억1000만 달러(약 6900억원)의 시장 규모를 기록했다. 이 중 약 3억9000만 달러(약 5278억원)가 메인주에서 생산됐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로 해수 온도가 높아지면서 로브스터의 개체수가 감소해 로브스터산업의 미래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oifla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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