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성공률 100%’ 김민재 평점 6.9! 뮌헨, 마인츠전 3-1승…‘골대 강타’ 이재성은 평점 6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벌어진 코리안 더비에서 김민재가 웃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벌어진 마인츠와의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코리안 더비로 많은 관심을 보았다. 김민재와 이재성은 각각 뮌헨과 마인츠의 선발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맞대결을 예고했다.
홈팀 마인츠는 3-4-2-1 전형을 사용했다. 아조르크가 스트라이커로 나섰고, 이재성, 그루다가 2선에서 공격을 맡았다. 중원은 카시, 코어, 바헤리오, 다 코스타가 나섰고, 판 덴 베르흐, 벨, 페르난데스가 3백으로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첸트너가 꼈다.
뮌헨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케인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사네, 무시알라, 코망이 공격을 지원했다. 3선에서 키미히, 고레츠카가 호흡을 맞췄고, 4백은 데이비스, 김민재, 데 리흐트, 라이머가 형성했다. 울라이히 골키퍼가 선발 출전했다.
공격의 포문을 연 것은 뮌헨이었다. 전반 8분 키미히가 기습적인 슛을 날렸다. 그러나 첸트너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재성은 부지런한 전방 압박을 선보였다. 전반 10분에는 뮌헨 수비진의 실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이재성은 다코스타에게 패스했지만 다코스타의 슛은 정확도가 떨어졌다.
뮌헨이 이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1분 속공이 시작됐다. 사네는 역습 전개 과정에서 코망에게 패스를 내줬다. 코망은 강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추가골까지 오랜 시간은 필요하지 않았다. 전반 16분 프리킥 상황에 이은 혼전 상황이 펼쳐졌다. 고레츠카가 머리로 내준 공을 케인이 재차 헤딩으로 마무리지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마인츠는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43분 그루다가 뮌헨의 수비를 벗겨내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그루다의 패스를 받은 카시는 왼발 슛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전에도 마인츠는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프리킥 상황에서 벨의 발리슛이 나왔다. 그러나 울라이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뮌헨의 쐐기골이 나왔다. 후반 14분 무시알라가 압박으로 따낸 공은 패스로 연결했다. 이를 고레츠카가 잡아낸 뒤 기습적인 슈팅으로 마인츠의 골 망을 흔들었다.
마인츠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8분 이재성, 카시를 빼고 바르코크, 라이취를 투입하면서 추격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뮌헨은 굳히기에 돌입했다. 후반 30분 고레츠카를 빼고 사르를 투입했다. 후반 32분엔 사네, 무시알라를 대신해 텔, 추포모팅이 들어갔다.
김민재는 수비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후반 36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침착하게 막아낸 뒤, 아조르크를 맞춰 골킥을 만들었다.
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그러나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뮌헨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뮌헨이 경기를 주도했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뮌헨은 이날 마인츠를 상대로 62%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공격력도 뛰어났다. 뮌헨은 13회의 슈팅으로 마인츠를 압박했다. 이 중 5개가 골 대 안쪽으로 향하며 유효슈팅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김민재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02회의 패스를 시도하면서도 100%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뮌헨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 가운데 가로채기 2회 걷어내기 3회로 탄탄한 수비를 선보이기도 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한편 62분을 소화한 이재성은 슈팅 1회와 키패스 1회를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는 이재성에게 평점 6점을 매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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