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세 김정하, 황혼연애 고백 “일본 남자 만나 일본어 공부 시작” (동치미)[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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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세 배우 김정하가 황혼연애를 고백했다.
김정하는 "사주역학을 보는 지인이 내 말년에 남자 하나가 있다는 거다. 남자 복도 없고 나는 유통기한 다 지나지 않았냐고 했더니 마지막 남자가 있다는 거다. 어느 날 사랑에 눈 뜰 기회가 왔다. 일본에 8개월 가서 살았다. 거기서 귀인을 만난 것 같이 내 눈에 쏙 들어오며 설레는 걸 느끼게 해주는 남자가 나타났다. 딱 보는 순간"이라며 황혼연애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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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세 배우 김정하가 황혼연애를 고백했다.
10월 2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배우 김정하는 일본어를 배우는 이유로 연애를 들었다.
김정하는 “사주역학을 보는 지인이 내 말년에 남자 하나가 있다는 거다. 남자 복도 없고 나는 유통기한 다 지나지 않았냐고 했더니 마지막 남자가 있다는 거다. 어느 날 사랑에 눈 뜰 기회가 왔다. 일본에 8개월 가서 살았다. 거기서 귀인을 만난 것 같이 내 눈에 쏙 들어오며 설레는 걸 느끼게 해주는 남자가 나타났다. 딱 보는 순간”이라며 황혼연애를 고백했다.
이어 김정하는 “7개월, 8개월을 연애를 했다. 말을 못하니까 눈빛으로. 기껏 해야 아이시떼루 정도. 일본 사람들이 아이시떼루 잘 안 한다고 하더라. 서로 교감이 돼 이런 분이라면 내 노후를 여생을 같이 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며 “그러다 코로나가 오면서 연락이 두절됐다. 가지도 못하고 오지도 못하고”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정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처녀 때 느꼈던 사랑했던 감정과 똑같더라. 안타깝고 보고 싶고 그리운데 갈 수는 없고”라며 그 사람을 다시 만나기 위해 “요즘 학원에 가서 일본어를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김정하와 부부를 연기한 송민형은 “나한테 고백을 하더라. 늘 친구처럼 지내니까. (사진을 보여줬는데) 멋있더라. 바람이 좋은 남자면 결혼했으면 생각이 들더라. 늘 외로움을 타고 우리 부부 보면 결혼할 거라고 하니까 지금도 바람이 잘 돼서 좋은 남자 만나서 말년에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김정하의 재혼을 기원했다.
김정하는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고, 최은경은 “사랑을 위해 공부하는 것 너무 멋지지 않냐”고 감탄했다. 김정하는 “내가 안 보이면 간 줄 알아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송민형은 “결혼할 때 신부입장하면 내가 데리고 들어가려고 한다”고 친분을 드러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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