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포커스] "체질 개선 집중"… 고팍스 새 수장 조영중 대표

이재현 기자 2023. 10. 22.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고팍스는 원화로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한 국내 5대 암호화폐거래소이지만 시장점유율은 1% 미만이다.

조 대표는 "주력사업 부문인 고팍스 수익성 체계를 살펴보고 경영 안정화를 위한 체질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대외 여건도 우호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만큼 사용자 확대에서 비롯되는 중장기 수익 모델 재정립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스트리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이중훈 전 대표가 지난 9월 사임한 지 한 달만이다.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는 최근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마친 만큼 중장기 수익 모델을 확립하고 수익성 강화를 통한 전방위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조 신임 대표는 카이스트 MBA 과정을 마치고 국내 다수 정보통신(IT)전문 기업을 거쳐 현재 시티랩스 대표이사도 맡고 있는 전문 경영인이다. 조 대표는 고팍스와 시티랩스 대표를 겸임하게 된다.

코스닥 상장사인 시티랩스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기반 스마트시티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탈중앙분산신원(DID) 등 블록체인 솔루션, 디지털자산 컨설팅 사업 등을 추진하며 블록체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앞서 시티랩스는 지난9월 22일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의 지분 8.55%를 취득한 바 있다. 회사는 구주 1만6877주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 5만9431주를 54억원을 들여 매입했다.

고팍스는 원화로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한 국내 5대 암호화폐거래소이지만 시장점유율은 1% 미만이다. 현재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업비트가 9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미미한 점유율을 늘려야 하는 것이 조 대표의 과제로 놓여있다.

조 대표는 "주력사업 부문인 고팍스 수익성 체계를 살펴보고 경영 안정화를 위한 체질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대외 여건도 우호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만큼 사용자 확대에서 비롯되는 중장기 수익 모델 재정립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팍스 수장은 올해 들어 세 번 변경됐다. 조 대표에 앞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고팍스 대표직을 맡았던 이중훈 전 대표는 지난달 고팍스를 떠나 현재 코인원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일하고 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