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득점 2위' 日 쿠보, 이번엔 결승골 AS... "공격수 점프도 필요 없는 완벽 크로스"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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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타케후사(22·레알 소시에다드)가 교체 투입 4분 만에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날 쿠보는 교체 투입 4분 만에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쿠보는 측면 수비를 흔든 뒤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경기 후 소시에다드의 골키퍼 알렉스 레미로는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쿠보에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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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다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홈경기에서 마요르카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소시에다드는 승점 18(5승3무2패)로 5위로 올라섰다. 반면 마요르카는 승점 8(1승5무4패)로 15위에 자리했다.
이날 쿠보는 교체 투입 4분 만에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쿠보는 측면 수비를 흔든 뒤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브라이스 멘데스가 방향만 살짝 트는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구보는 리그 2호 도움을 올렸다.
이외에도 슈팅 한 차례와 키패스 2회를 기록한 쿠보는 후반전 소시에다드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쿠보는 경기 최우수 선수에 해당하는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경기 후 소시에다드의 골키퍼 알렉스 레미로는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쿠보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후반전에 쿠보가 투입되면서 우리는 페널티박스에 가까이 전진할 수 있었다. 쿠보가 멘데스에게 보낸 크로스는 훌륭했다"고 말했다.
이어 "쿠보는 정말 민첩한 선수로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준다. 앞으로 그의 활약은 이어질 것"이라며 "우리는 그를 많이 신뢰하고 있다. 쿠보의 크로스는 훌륭했다. 멘데스가 점프할 필요조차 없었다"고 거듭 칭찬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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