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43살에 딸 생겨 재혼, 장모 모시는 남편 딸 기저귀는 안 갈아” (동치미)[어제TV]

유경상 2023. 10.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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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이 재혼 후 달라진 남편의 모습을 말했다.

또 이재은은 "(남편이) 주말인데 편안하게 쉬고 싶어, 왜 아기가 좋아하는 TV만 틀어놔야 하냐고 한다. 이 사람이 이런 면이 있었나? 아직까지 부딪쳐 본 적은 없는데 조만간 부딪칠 것 같다. 큰 아들이 하나 더 있는 것 같다. 재혼은 또 다른 문제의 시작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 아직까지는 행복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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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이재은이 재혼 후 달라진 남편의 모습을 말했다.

10월 2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배우 이재은은 “나는 마흔세 살에 선 임신 후 재혼했다”는 제목으로 속풀이했다.

이재은은 “연기자 치고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 26살에 초혼을 했다. 어렸을 때 결혼에 대한 이상이 있다. 결혼해서 이렇게 살고 싶어. 꿈같은 환상을 많이 가졌다. 가장 큰 문제는 저는 아이를 원하는데 아이를 늦게 갖자고. 미루다 보니 그 세월이 10년이었다”고 첫 번째 결혼에 대해 말했다.

이어 “왜 아이를 안 갖냐, 무슨 문제 있냐. 그런 이야기 듣는 게 스트레스였다. 행복하려고 결혼했는데 미래가 안 그려졌다.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오고 몸이 아파지고 이래서 나 살려면 이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혼을 했다”며 첫 번째 이혼 이유를 말했다.

이재은은 “그 뒤에 엄마와 합쳤다. 엄마밖에 없어. 둘이 여행가고 신나게. 이혼 후에 동치미에 나와 결혼 안 한다고 할 정도로 행복하게 지냈다. 한해 두 해 지나다 보니 어머니가 ‘너 남자 안 만나냐, 내가 죽으면 딸이 외로울까봐 그게 큰 숙제고 너무 무서워’ 하시더라”고 모친의 반응을 전했다.

그러던 찰나에 아는 후배가 좋은 형님이 하나 있다며 현재 남편을 소개했다고. 이재은은 “골프 라운딩 한 번 갈까. 그렇게 만났다. 심지어 저보다 어리다. 연하는 남자로 안 보여 그런데 사는 곳도 전라도 광주였다. 너무 멀었다. 가능하겠냐. 난 연하도 싫고 롱디도 싫은데. 그랬는데 그 사람과 3개월 후에 셋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재은은 “아기가 생겨 결혼을 했는데. 처음부터 이야기한 게 나는 엄마가 1번이고 엄마에게 잘하는 남자가 좋다고 했더니 엄마를 모시고 같이 살자고. 엄마가 개를 키우는데 전세로 들어가기 뭐하다고 했더니 집을 사자. 내가 연하에 대한 고정관념, 편견이 있었구나. 항상 저보다 크다”고 남편 사랑을 드러냈다.

그런데 결혼하고 애를 낳고 생활하다 보니 “이 사람도 똑같은 남자구나” 싶다고. 이재은은 “가부장적인 모습도 보이고. 곧 돌인데 기저귀를 갈아준 게 5번 안에 꼽는다. 아이가 키가 크려면 잘 시간에 자야 하는데. 10시쯤 오면 애가 자니까 저녁 먹고 들어오라고 하는데 안 먹고 들어온다. 방에서 씻고 먹으라고 하면 왜 내가 방구석에서 처량하게 먹어야 하냐고 한다”고 전했다.

또 이재은은 “(남편이) 주말인데 편안하게 쉬고 싶어, 왜 아기가 좋아하는 TV만 틀어놔야 하냐고 한다. 이 사람이 이런 면이 있었나? 아직까지 부딪쳐 본 적은 없는데 조만간 부딪칠 것 같다. 큰 아들이 하나 더 있는 것 같다. 재혼은 또 다른 문제의 시작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 아직까지는 행복하다”고 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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