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 대신 종이 포장"…美아마존, 일부 물류창고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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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모든 상품 발송에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 포장재를 사용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하기 시작했다.
다만 "아마존은 이번 발표에서 종이 포장재의 사용을 언제 얼마만큼 전환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아 실제 플라스틱 쓰레기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미국 내 물류창고에서 플라스틱 포장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로 바꾸기 위해 다년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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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작은 상품은 종이봉투…비닐 대신 종이 완충재"
[서울=뉴시스]이동현 인턴 기자 =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모든 상품 발송에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 포장재를 사용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하기 시작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정보통신(IT) 매체 더버지(The Verge)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오하이오주 유클리드에 위치한 물류 창고에 새 포장기계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작은 상품은 종이봉투를 이용하고 일반적인 상자에는 비닐 대신 종이 완충재를 넣을 수 있는 기계다.
아마존은 지난 7월 상품 포장에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종이 완충재는 비닐보다 내구성이 뛰어나지 않지만, 신축성이 있고 열로 밀봉할 수 있으며 다양한 날씨에 어느 정도 내성이 있는 완충재를 개발했다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아마존의 지속가능 포장 담당 부사장 팻 린더는 "이것은 미국 물류업계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우리는 고객을 위해 플라스틱 포장을 줄이는 더 많은 방법을 연구 중"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환경보호단체 오세아나(Oceana)의 수석부사장 매트 리틀존은 “아마존이 종이 포장재로 전환함으로써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아마존은 이번 발표에서 종이 포장재의 사용을 언제 얼마만큼 전환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아 실제 플라스틱 쓰레기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미국 내 물류창고에서 플라스틱 포장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로 바꾸기 위해 다년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oifla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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