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대 불안요소… 엘리아스, NC전 평균자책점 7.53[준PO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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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에서 NC 다이노스와 격돌한다.
1선발 역할을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맡은 가운데, 엘리아스의 NC전 성적이 불안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SSG는 2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 준PO 1차전을 치른다.
NC전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7.53(14.1이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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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SSG 랜더스가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에서 NC 다이노스와 격돌한다. 1선발 역할을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맡은 가운데, 엘리아스의 NC전 성적이 불안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SSG는 2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 준PO 1차전을 치른다.
SSG는 1차전 선발투수로 엘리아스를 내세웠다. 엘리아스는 올 시즌 131.1이닝 동안 7승6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패스트볼과 좌타자 바깥쪽으로 흐르는 슬러브가 위력적이다. 특히 후반기 평균자책점 3.52로 더 안정적인 모습을 뽐냈다.
하지만 엘리아스는 유독 NC에게 약점을 드러냈다. NC전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7.53(14.1이닝)이었다. 9개구단 상대 성적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특히 엘리아스는 최근 NC와 2번 연속 상대했고 모두 무너졌다. 지난 3일 NC전에서 3이닝 5실점(4자책) 8피안타(1피홈런), 8일 NC전에선 5.1이닝 7실점 9피안타(2피홈런)을 기록했다. 9월 평균자책점 2.38, 지난 16일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독 NC에게 약한 모습을 보인 셈이다.
엘리아스는 NC 타자들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많이 밀리고 있다. 박민우, 권희동, 오영수, 제이슨 마틴에게 3안타씩 내줬다. 박건우와 서호철에게도 2안타씩을 허용했다.
특히 마틴과 권희동, 박세혁은 엘리아스에게 홈런포까지 가동했다. 표본이 엄청 쌓인 것은 아니지만 이번달 맞대결 결과들이 주로 반영된 것이기에 엘리아스와 SSG로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
▶2023시즌 박민우, 오영수, 마틴, 박건우, 서호철, 권희동, 박세혁 vs 엘리아스 주요 타격 성적
박민우 5타수 3안타 OPS(장타율+출루율) 1.2
오영수 5타수 3안타 OPS 1.2
마틴 8타수 3안타(1홈런) OPS 1.125
박건우 6타수 2안타 OPS 0.875
서호철 5타수 2안타 OPS 0.800
권희동 7타수 3안타(1홈런) OPS 1.5
박세혁 2타수 1안타(1홈런) OPS 2.5
후반기 SSG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엘리아스.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선발투수의 중책을 맡았다. 그러나 NC는 엘리아스를 상대로 OPS 0.8 이상을 기록한 타자만 7명이다. OPS 1을 넘긴 타자들도 무려 5명이다. 가장 신뢰할만한 투수였던 엘리아스가 '천적' NC를 맞아, SSG의 최대 불안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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