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 전후 너무 달라” 유이, 집적거리는 고주원에 철벽 (효심이네)[결정적장면]

유이가 고주원의 관심에 선을 그었다.

10월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8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이효심(유이 분)은 강태민(고주원 분)의 관심에 감옥살이까지 언급하며 선을 그으려 했다.

이효심은 강태민이 계속해서 전화를 걸고 만나자고 하자 “본부장님 저한테 왜 이러냐. 왜 자꾸 문자하고 전화 하냐. 감옥 들어가기 전까지 안 그러지 않았냐. 창피할까봐 감옥 말 안 하려고 했는데 감옥 전후가 왜 이렇게 다르냐. 다른 회원들은 트레이너 쉽게 보고 집적거려도 본부장님은 안 그럴 줄 알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강태민은 “이제 담당 트레이너 아니고 지인인데 밥 먹고 연락할 수 있지 않냐”고 말했고, 이효심은 “요새 집안 빚 갚느라 정신이 없다. 엄마는 다쳐서 일도 못하고, 동생은 사고 쳐서 집나가고, 작은 오빠는 고시가 마지막이라 도와야 한다. 강태호씨까지 형제가 커플로 왜 이러냐”며 강태민과 사촌 동생 강태호(하준 분)까지 언급했다.

강태민이 “난 본부장인데 태호는 이름으로 불러주냐”며 불만을 드러내자 이효심은 “내가 직책을 모른다”고 말했고 강태민은 강태호가 “기획실장”이라고 알려줬다. 이효심은 황당해 하며 “강실장님이군요. 그래서 말인데 강실장님과 본부장님 자중해 달라. 두 분이 안 그래도 살기 힘들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강태민은 그런 이효심에게 “살기 힘드냐. 그럼 나랑 어디 좀 가자”고 나들이를 청했고, 어린 시절 부친이 조부에게 맞고, 모친이 부친에게 맞은 복잡한 가족사까지 고백하며 이효심에게 깊은 마음이 있음을 드러냈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