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재벌家 친자 출생의 비밀, 엄기준 “내가 양부” 정체 고백 ‘7인의 탈출’[어제TV]

서유나 2023. 10. 2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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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7인의 탈출’ 캡처
SBS ‘7인의 탈출’ 캡처
SBS ‘7인의 탈출’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준의 출생의 비밀이 암시된 가운데, 엄기준은 자신의 정체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0월 2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10회에서는 매튜 리(엄기준 분), 민도혁(이준 분)이 복수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죽은 송지아(정다은 분)와 함께 'K(김도훈 분)를 함부로 부르는 자 반드시 죽는다'는 경고 문구를 발견한 7인은 송지아 죽음의 배후에 성찬그룹이 있음을 알고 충격받았다.

민도혁은 이것이 방다미(정라엘 분)의 죽음을 다 덮어쓰라는, K의 이름을 입밖에 내지 말라는 경고라고 해석하며 "이제 이휘소(민영기 분, 매튜 리)뿐 아니라 성찬도 우리의 적이 됐다. 현재로서 우리에게 남은 동앗줄은 매튜밖에 없다. 어떻게 해서든지 매튜를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바람잡았다.

이어 매튜 리를 만나 송지아의 죽음을 전한 민도혁은 이 일로 "명백해졌다"며 "K는 성찬그룹의 비호를 받고 악행을 저질러 온 것. 심 회장은 지 아들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불사하는 악마 새X"라고 분노했다.

반면 매튜 리는 연이은 조력자들의 죽음에 자책했다. 그러곤 "K의 제거 리스트에 민도혁 씨도 있을 수 있다. 당신까지 잘못되는 꼴 난 절대 못 본다. 죽어도 나 혼자 죽겠다"며 민도혁을 더이상 자신의 복수에 끌어들이지 않으려 선을 그었다.

민도혁은 이런 매튜 리에게 "그러면 같이 죽자"며 "내 엄마 동생 죽은 날 이미 나도 죽었다. 나 당신하고 끝까지 함께할 거다. K, 성찬그룹 내 손으로 죽여버릴 것. 내 가족, 방 회장님, 방다미, 송지아 목숨값 내가 무조건 돌려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복수심을 불타는 민도혁을 매튜 리는 공감하고 이해하며 꼭 껴안아줬다.

그 사이 K와 민도혁 간의 심상치 않은 관계가 드러났다. K에게 완전히 팽당할까봐 두려워진 양진모(윤종훈 분)는 엄지만(지승현 분) 경찰 총장을 만나 "사실 내가 5년 전에 K에게 아주 은밀한 부탁을 받았다"면서 "K가 지금 노리고 있는 사람 민도혁"이라고 정보를 줬다.

사실 지금껏 민도혁을 감옥에 집어넣고 가족까지 쥐도 새도 모르게 처리해달라고 양진모에게 시킨 배후가 K였던 것. 양진모는 민도혁에 대한 원한이 K의 아킬레스건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매튜 리, 강기탁, 민도혁은 6인이 치부를 세상에 드러내고 소중히 여기는 것들을 하나씩 빼앗으며 본격적으로 피의 응징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K의 수족인 엄지만도 남철우(조재윤 분)의 마약 혐의에 연루됐고, 총장 자리를 잃게 생긴 엄지만은 K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K는 엄지만에게 모든 걸 다 덮어씌울 생각이었다.

그러자 엄지만은 "네가 지금 그렇게 나오면 안 될 텐데. 양진모가 아주 재밌는 얘기를 하더라. 네가 민도혁을 아주 신경쓴다고. 그래서 내가 왜 그렇게 양아치 새X를 못 죽여 안달인지 알아봤다. 난 예전부터 알았다, 네가 심 회장(김일우 분) 친자가 아니라는 거. 근데 그건 전혀 몰랐지 뭐냐. 회장님 친아들이 아직 살아있다는 거"라고 협박했다. 민도혁이 심 회장의 친아들임을 드러내는 대목. 이 일로 엄지만은 K를 따르는 비서 구강재(최진호 분)의 손에 살해됐다.

비슷한 시각 매튜 리는 6인을 완벽히 흔드는 데 성공했다. 소중한 것들을 잃게 될 위기 속, 금라희(황정음 분)가 방다미의 친모라는 사실을 안 6인은 금라희가 이휘소와 한편이라고 의심했다. 이때 이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매튜 리는 "여러분이 그토록 찾던 이휘소를 찾았다"면서 "내가 이휘소입니다"라고 정체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예고편에서는 "K를 잡는 데 니들을 말로 쓸 계획"이라며 "그게 딸을 지키기 못한 어미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속죄"라고 말하는 매튜 리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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