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떤 X일 거 같아” 제시 터졌다, 참아왔던 예능감 풀악셀 ‘놀토’ 들썩[어제TV]
[뉴스엔 이슬기 기자]
'놀라운 토요일' 제시가 1년 반 만의 예능 출연에 남다른 포스를 선보였다.
10월 21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에는 가수 제시와 츄가 출연했다.
이날 제시는 '놀토'에 등장해 시작부터 화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텐션 높고 종 잡을 수 없는 제시에 '놀토' 식구들이 할 말을 잃을 정도.
붐은 제시를 환영하면서 "좋은 소식이 있다고 들었다"라고 했다. 제시는 "모르는데요?"라고 하다가 "아 내 소식. 저 이제 싱글 나옵니다. 1년 반 만에"라며 엉뚱미를 자랑했다. 또 그는 "뭐라고요. 왜 이렇게 멀어요"라며 붐을 당황하게 만들다가도 "껌이 다양한 맛이 있는 것처럼 내게 다양한 맛이 있다는 거다"라고 프로페셔널 하게 곡을 소개했다.
이어 제시는 "3일 만에 배운 안무다. 기대하지 말아달라"라고 하면서도 신곡 '껌’(GUM) 무대를 화려하게 꾸몄다. 춤을 추고 다시 자리로 돌아가면서 제시는 욕설을 작렬했다. 그는 "무르팍이 나이가 드니까 아퍼"라고 했고 '놀토' 식구들은 "잘 해놓고 왜 그러냐"며 제시의 매력에 웃음을 터뜨렸다.
또 제시는 츄가 신곡 무대를 위해 나서자 응원하는 마음으로 "레츠고 츄!"를 외쳤다. 하지만 '놀토' 식구들은 제시의 외침에 조금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붐은 "그게 조금 그렇다. 레츠고 하고 띄워서 츄를 해달라"라고 했다. 제시는 "왜요. 그게 왜요. 레츠고 츄 안되나요"라고 했고, 신동엽은 "좀 띄어쓰기를 해달라"라고 했다. 결국 제시는 "렛츠 고, 츄"라고 다시 외쳤다.
그런가 하면 김동현은 제시 옆 자리에 앉아 기를 펴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붐은 "근데 오늘 김동현씨 왔어요? 제시 기에 죽어서 왜 아무 말도 못하냐"라며 폭소했다. 그러자 김동현은 "여기 향수 매장처럼 향이 많이 난다"라며 부담스러움을 토로했다. 문세윤이 "아까 대기실에서 자리 배치를 보고 "오늘 안 되겠다"라고 하더라"라고 하자 김동현은 "맞다. 까불면 안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제시는 "난 1년 동안 방송을 안 해서 할 말이 엄청 많다. 늦게 끝날 수 있다"라고 선언했다. 그는 너무 바빠서 '놀토'에 못 나왔다면서 "이 프로는 잘 봤다. 이 자체가 너무 웃기다. 넉살 오빠가 막 그렇게 웃긴 편이 아닌데 웃기더라. 한해는 예전에는 허세도 있고 철 없었는데 예능하면서 착해졌다"고 해 웃음을 줬다.
제시는 함께 출연한 츄에게 자신감을 주기도 했다. 신동엽은 “등장하기 전에 제시랑 츄는 저 안에서 무슨 얘기를 나눴냐”라고 묻자 츄가 “내가 언니처럼 강렬해지고 싶다고 했는데 언니가 당장 그럴 수 있다고 했다”라고 밝힌 것. 제시는 “당장까진 아니고 자신감 있게 하면 된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콩비지김치전골을 걸고 받쓰 문제가 나왔다. 제시와 환불원정대로 활약했던 화사의 신곡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이었다. 츄는 "제 드라이브 곡 리스트에 있는 곡이다"라며 자신 있어 했다. 그러자 제시는 "근데 운전 할 때 그런 노래 들으면 자신감 있다"라며 공감했다. 붐이 "나는 '눈누난나'를 듣는다"라고 하자 제시는 "어떤X을 들어라. 내가 어떤 X인 거 같아"라고 노래를 열창, 센 언니 포스를 작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시는 받쓰를 잘 하지는 못했지만 싸이가 참여한 곡이라는 이유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글자를 맞춰가는 과정을 즐기면서 "재밌다. 나 여기 고정할까봐"라고 반응했다. 이후 '놀토' 멤버들은 츄와 태연의 캐치를 바탕으로 정답을 맞췄다. 태연은 제시의 흥얼거림에서 정답을 캐치해 제시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편 '놀라운 토요일'은 전국 시장 속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 가사 받아쓰기 게임을 하는 세대 초월 음악 예능이다.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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