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한성정, 나경복 없는 KB손보 셧아웃…우리카드 개막 3연승 선두

이규원 기자 2023. 10. 22.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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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우리카드가 돌아온 한성정 등 이적생들의 활약으로 시즌 개막 후 거침없는 3연승을 달리며 선두로 뛰쳐 올랐다.

우리카드는 21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23)으로 완파했다.

한성정은 2017-2018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해 2021년 12월 KB손해보험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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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로 돌아온 한성정이 10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신영철) 감독님도 '재창단한 마음'이라고 하셨는데 저도 초심으로 돌아가서 도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가 도움이 되고 팀도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 같아 좋다"(우리카드 한성정)

남자배구 우리카드가 돌아온 한성정 등 이적생들의 활약으로 시즌 개막 후 거침없는 3연승을 달리며 선두로 뛰쳐 올랐다. 

우리카드는 21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23)으로 완파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15일 삼성화재와 시즌 첫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이후 18일 현대캐피탈과 KB손보를 3-0으로 완파하며 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276승(214패)째를 거둬 역대 한국프로배구 사령탑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신치용 전 삼성화재 감독(276승 74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비시즌 간 KB손해보험과의 선수 교환이 많았던 우리카드는 시즌 첫 맞대결에서 미소를 지었다.

세터 황승빈과의 트레이드로 우리카드에 온 아웃사이드 히터 한성정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0득점(공격 성공률 60.00%)으로 활약했다.

한성정은 2017-2018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해 2021년 12월 KB손해보험으로 이적했다.

2022년 4월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KB손해보험에 잔류했고 올해 5월 세터 황승빈과의 일대일 트레이드로 우리카드에 돌아왔다.

한성정은 이날 KB손해보험 비예나의 공격을 4차례나 차단하며 비교적 부진했던 마테이 콕의 공백을 메웠다.

자유계약선수(FA)로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한 나경복의 보상 선수인 미들 블로커 박진우는 블로킹 3개를 포함 8득점 했다.

지난 4월 상무에 입대한 나경복의 계약은 2024-2025시즌부터 발효된다.

우리카드 세터 한태준도 선배 황승빈에게 판정승했다. 우리카드의 리시브가 KB손해보험보다 탄탄한 것도 한몫했다.

이날 우리카드는 마테이 콕 17점, 한성정 10점, 잇세이 오타케 9점, 박진우 8점, 김지한 7점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뽐냈다.

반면 KB손해보험에서는 안드레스 비예나가 21점, 황경민 9점으로 득점원이 편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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