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가자지구 구호품 전달 환영…최고위급 외교 결과"[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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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구호품 일부가 전달된 일을 환영하는 성명을 21일(현지시간) 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 자국을 기습한 뒤로 가자지구를 봉쇄해 왔다.
이날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해 테러 공격을 벌인 뒤 처음으로 인도적 지원을 담은 수송차가 국경을 넘어 가자지구로 진입해 도움이 필요한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도착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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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상황 발생 때부터 인도적 시급하다 강조"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구호품 일부가 전달된 일을 환영하는 성명을 21일(현지시간) 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 자국을 기습한 뒤로 가자지구를 봉쇄해 왔다.
이날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해 테러 공격을 벌인 뒤 처음으로 인도적 지원을 담은 수송차가 국경을 넘어 가자지구로 진입해 도움이 필요한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도착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러한 필수적인 보급로의 개설은 며칠에 걸친 최고위급 외교적 관여의 결과"라며 "위기 상황이 발생하기 시작할 때부터, 공개 성명과 사적 대화를 통해 인도적 지원이 시급하고 시급한 필요임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원 재개를 허락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유엔의 지도력에 개인적으로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미국은 하마스의 방해 없이 가자지구의 민간인이 계속해서 식량, 물, 의료, 기타 지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가자지구 주민의 안녕에 필수적인 구호 활동을 가능하게 하고, 국제인도주의법 의무에 따라 민간인 보호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수 있도록 모든 당사자와 협력해 라파 횡단로를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이집트, 이스라엘과 협력해 미국 시민과 직계 가족이 가자지구를 안전하게 빠져나와 이집트를 거쳐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24시간 내내 노력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날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유일한 육로인 라파 검문소에서는 주민에게 전달할 구호품을 실은 트럭 20대가 통과했다. 트럭 20대가 통과하자 검문소는 다시 폐쇄됐다.
가자 지구와 이집트 간 국경 개방으로 식량과 의약품, 물 등 생활필수품이 부족한 팔레스타인인은 구호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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