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 “집안이 독실한 기독교, 무당 연기 이제 못 해”(부름부름)[결정적장면]

이하나 2023. 10. 22.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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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랄랄이 더 이상 무당 부캐(부캐릭터) 콘텐츠를 할 수 없는 이유를 공개했다.

10월 21일 방송된 JTBC '부름부름 대행사'에서 오마이걸 미미와 랄랄은 민속촌 귀신 대행 업무를 수행했다.

미미가 "악귀 보지 않나"라며 무당 부캐 콘텐츠로 화제를 모은 것을 언급하자, 랄랄은 "악귀 안 보인다. 무당 옷만 입어 본 거다. 하나도 안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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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부름부름 대행사’ 캡처)
(사진=JTBC ‘부름부름 대행사’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크리에이터 랄랄이 더 이상 무당 부캐(부캐릭터) 콘텐츠를 할 수 없는 이유를 공개했다.

10월 21일 방송된 JTBC ‘부름부름 대행사’에서 오마이걸 미미와 랄랄은 민속촌 귀신 대행 업무를 수행했다.

랄랄은 “귀신 역할을 우리가 해야 하는데 벌써 무서워서 인중에 땀이 난다”라고 긴장했다. 미미가 “악귀 보지 않나”라며 무당 부캐 콘텐츠로 화제를 모은 것을 언급하자, 랄랄은 “악귀 안 보인다. 무당 옷만 입어 본 거다. 하나도 안 보인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민속촌 콘텐츠 기획 PD와 만나 직접 참여해야 하는 귀신 콘텐츠의 서사를 안내받은 뒤 사전 체험을 시작했다. 한낮에도 섬뜩한 입구를 들어선 두 사람은 극한의 공포를 느꼈고, 눈물이 터진 랄랄은 체험을 중도에 포기했다.

전현무는 “랄랄이 겁이 많네”라고 의외의 모습에 놀랐고, 고규필은 “무당 역은 어떻게 하신 건가”라고 지적했다. 랄랄은 “이렇게 보니까 재밌지, 들어가면 진짜 무섭다”라고 해명했다.

무당과 구미호 분장을 한 두 사람은 1시간 30분 동안 야외 귀신 활동을 하며 민속촌에 있는 손님들을 놀라게 했고, 밥도 못 먹고 ‘귀굴’이라는 콘텐츠를 선보일 준비를 했다. 랄랄은 무당 역할, 미미는 가짜 시체 역할을 맡았고 초반에는 엉뚱한 길을 안내하거나 타이밍이 안 맞아 서로 부딪히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

손님을 놀라게 하는데 성공한 뒤 쾌감을 느낀 두 사람은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며 업무에 몰입했지만 끝없이 들어오는 손님 때문에 쉬지 않고 계속 뛰느라 기진맥진했다. 업무를 종료하고 뒤늦은 저녁 식사를 하러 온 두 사람은 수저 들 힘도 없이 지쳤고, 랄랄은 “너무 뛰었더니 배가 뒤틀린다”라며 장 경련을 호소했다. 랄랄은 “내가 이 정도 뛰면 빙의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랄랄은 무당 잘 어울리네. 잘 살리더라”고 칭찬했다. 랄랄은 “콘텐츠로 한 건데 저희 집안이 독실한 기독교다. 엄마가 어디 가서 무당 연기는 하지 말라고 해서 진짜 마지막이다. 여기 몰래 왔다. 무당 콘텐츠는 이제 제 채널에도 못 올라간다”라고 이날 대행이 자신의 마지막 무당 연기였다고 고백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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