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쌍꺼풀 수술 4번+흡연→곽튜브 과거 나 좋아해” 쿨한 고백(전참시)[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10. 2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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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스젠더 출신 방송인 풍자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10월 2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69회에서는 풍자가 새로 이사한 한남동 집에 대영, 우현 부원장과 곽튜브를 초대했다.

풍자는 곽튜브에게 "너 근데 옛날에 나 좋아하지 않았냐"고 질문하며 새벽 1시 단둘이 자신의 집에 있던 과거 일화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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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트렌스젠더 출신 방송인 풍자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10월 2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69회에서는 풍자가 새로 이사한 한남동 집에 대영, 우현 부원장과 곽튜브를 초대했다.

이날 곽튜브를 집에 초대한 풍자는 이상형을 질문했다. 곽튜브가 이에 170㎝가 안 되는 키, 술 담배 안 하는 분, 연하 등 원하는 조건을 읊을 때마다 풍자는 "탈락"을 외쳤다. 풍자는 "술에 걸리냐 담배에 걸리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둘 다"라고 쿨하게 답하며 흡연 사실을 드러냈다.

풍자는 곽튜브에게 "너 근데 옛날에 나 좋아하지 않았냐"고 질문하며 새벽 1시 단둘이 자신의 집에 있던 과거 일화를 떠올렸다. 풍자는 "얘가 나를 실제로 좋아했다. 그래서 내가 '너 나 좋아하지?'라고 그랬더니 '누나 호감이 있습니다'라고 하더라. 나를 진심으로 좋아했다. 그 온도는 나는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곽튜브가 "전 성격 본다. 풍자 누나가 좋잖나"라고 하자 풍자는 "준빈아 안돼. 선 그어"라고 너스레 떨었고, 곽튜브도 "고백도 안 했는데 선 긋 더라. 그래서 고백하려다 잡았다"고 받아쳤다.

이후 곽튜브에게 풍자는 다시 한번 "요즘 연애 고민 없냐"고 애정사를 물었다. 그러자 곽튜브는 "여행 가서 만나고 싶어서 두 달 다녀왔다. 한국에선 얼굴이 알려져 있잖나. 외국 나가면 외모로만 붙으니 게스트 하우스에서 아예 성사가 안 되더라. 절대 안 이어진다"고 토로했다. '귀엽다'는 소리는 제법 듣지만 여성들이 자신을 이성으론 안 보는 것 같다고.

곽튜브는 결혼하고 싶은 나이는 2년 뒤인 33살 때라며 바라는 배우자상으로 잘 웃고, 주관이 뚜렷하며, 의지하지 않는, 귀여운 사람을 언급했다.

또 그는 "눈 큰 사람. 눈 크고 쌍꺼풀이 되게 진한 사람"을 말했고, 풍자는 곽튜브가 자신을 못 잊은 모양이라고 장난쳤다. 이때 곽튜브가 "쌍꺼풀 있냐"고 묻자 풍자는 "4번했어, 새X야"라고 답변, 쿨하게 성형수술까지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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