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5급 이상 공무원, 운진항 플로깅 캠페인 진행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청 5급 이상 공무원들이 지난 21일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 일대에서 마을어장을 보호하면서 건강도 챙기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제주특별자치도청 5급 이상 공무원과 오영훈 지사가 지난 21일 서귀포시 운진항에서 어민단체 관계자들과 플로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와 공무원, 제주도해녀협회, 모슬포수협, 지역 선사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청정제주의 자연과 마을어장을 지키는 일에 함께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바닷속에 쌓인 쓰레기는 해녀들이 잠수해 건져 올리고, 다른 참석자들은 일대 해안가를 걸으며 폐어구, 폐플라스틱, 스티로폼 등을 줍는 등 각종 해양쓰레기 300여 포대를 수거했다.

오영훈 지사는 “해녀, 공직자, 도민이 한마음으로 해녀들의 삶의 공간인 마을어장을 깨끗하게 만드는 일에 동참해 더욱 의미 있다”며 “플로깅 캠페인을 비롯한 일상의 작은 활동이 모여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청 소속 5급 이상 공무원들은 깨끗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지난 6월에는 금성천, 8월에는 삼양해수욕장에서 행사를 열었으며, 분기별로 다양한 주제로 플로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