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기현 2기' 첫 고위당정…열달만에 국회서 모인다

이밝음 기자 2023. 10. 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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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2기' 지도부가 출범한 후 첫 고위 당정협의회가 22일 오후 4시 국회에서 열린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4시 국회 본관에서 고위 당정을 열고 경제 상황과 에너지 수급 대책 등을 논의한다.

이번 고위 당정에서는 △최근 경제상황 및 대응방향 △에너지 수급 안정 대책 △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 △가을철 축제 대비 안전 강화 대책 등 민생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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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황·에너지 수급 대책 등 민생 현안 논의
총리공관서 장소 옮겨…당정관계 주도권 의식한듯
지난 8월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2023.8.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2기' 지도부가 출범한 후 첫 고위 당정협의회가 22일 오후 4시 국회에서 열린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4시 국회 본관에서 고위 당정을 열고 경제 상황과 에너지 수급 대책 등을 논의한다.

이번 고위 당정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김기현 2기' 지도부가 꾸려진 후 처음으로 마련됐다. 지난 18일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에서 주 1회의 정례적인 고위 당정협의회를 제안했고 윤 대통령이 전격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고위 당정은 지난 1월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한 이후 주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해왔다. 10개월 만에 국회로 장소를 옮긴 것은 당정 관계에 변화를 보여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김기현 대표는 "당과 정부,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보다 건강하게 하겠다"며 "당정대 관계에서 당이 민심을 전달해 반영하는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고위 당정에서는 △최근 경제상황 및 대응방향 △에너지 수급 안정 대책 △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 △가을철 축제 대비 안전 강화 대책 등 민생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에서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선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강경선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자리한다.

정진석 국민의힘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월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제7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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