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참모총장 "가자지구 진입할 것"…대변인은 공습 강화 선언[이-팔 전쟁]

이명동 기자 2023. 10. 22.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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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 방위군(IDF) 참모총장이 군 지휘관에게 가자지구로 진입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제거하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21일(현지시간) CNN, AP 등 외신을 종합하면 할레비 총장은 이스라엘 북부를 담당하는 골라니 여단 지휘관에게 "우리는 가자지구로 진입할 것"이라며 "하마스 요원과 기반 시설을 파괴하기 위한 작전 및 전문적인 임무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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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참모총장 "하마스와 기반 시설 파괴 작전 착수"
군 대변인 "군 위험 최소화 위해 공습 강화하겠다"
[예루살렘=AP/뉴시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 방위군(IDF) 참모총장이 군 지휘관에게 가자지구로 진입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제거하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1월16일(현지시간) 할레비 총장이 예수살렘에서 열린 자신의 참모총장 취임식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3.10.21.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 방위군(IDF) 참모총장이 군 지휘관에게 가자지구로 진입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제거하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21일(현지시간) CNN, AP 등 외신을 종합하면 할레비 총장은 이스라엘 북부를 담당하는 골라니 여단 지휘관에게 "우리는 가자지구로 진입할 것"이라며 "하마스 요원과 기반 시설을 파괴하기 위한 작전 및 전문적인 임무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가 혼잡하지만, 군은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군이 가자지구에 진입하면 지난 7일 이스라엘에서 사망자를 최소 1400명 낸 하마스의 공격 당시 상황을 명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군의 모든 능력이 이번 작전에 함께 투입될 것"이라며 "용감하고, 결연한 마음가짐을 갖고, 병사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달라"고 당부했다.

[가자지구=AP/뉴시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 방위군(IDF) 참모총장이 군 지휘관에게 가자지구로 진입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제거하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20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 연기가 치솟는 모습 2023.10.22.


같은 날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하마스와의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이날부터 가자지구를 향한 공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가리 대변인은 "전쟁의 다음 단계에서 군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격을 강화할 것"이라며 "가자시티 주민은 안전을 위해 남쪽으로 이동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날 피터 러너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은 "민간인 희생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시가전은 본질적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러너 대변인은 "공습 그 자체가 아니라 공습 여파로 인한 부수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그 때문에 우리는 주민을 남부 지역으로 대피하라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0만 명에 달하는 병력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격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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