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내년 3루수로 시작해 유격수 맡을 듯...샌디에이고, 보가츠 설득 중

강해영 2023. 10. 22.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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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격수 복귀가 점점 가시화하는 분위기다.

디애슬레틱의 데니스 린은 최근 "3루수 매니 마차도의 팔꿈치 수술 회복으로 인해 2024년 시즌 초반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를 유격수에서 내보내는 방안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썼다.

그렇게 되면, 2루수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다시 맡고 유격수에는 김하성이, 3루수는 마차도가 책임진다는 그림이다.

그러나 보가츠가 끝내 유격수를 고집할 경우 김하성은 2루수로 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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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섯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격수 복귀가 점점 가시화하는 분위기다.

디애슬레틱의 데니스 린은 최근 "3루수 매니 마차도의 팔꿈치 수술 회복으로 인해 2024년 시즌 초반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를 유격수에서 내보내는 방안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썼다.

지난 시즌 보가츠의 글러브워크에 대한 수비 지표는 다소 애매했다.

MLBTR에 따르면, 보가츠는 유격수에서 1285 2/3이닝 동안 평균 +3 아웃, -4 수비 득점 세이브, 0.0 UZR/150을 기록했다.

린은 "팀 관계자들은 보가츠에게 내야 오른쪽으로 이동하도록 요청할 가능성에 대해 서로 이야기했다"고 했다. 1루가 수비적인 관점에서 볼 때 보가츠의 이상적인 목적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2루수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다시 맡고 유격수에는 김하성이, 3루수는 마차도가 책임진다는 그림이다. 이것이 샌디에이고가 구상하는 가장 이상적인 내야진이다.

하지만 보가츠는 포지션 변경이 발생하면 1루수보다 2루수를 더 선호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가츠는 지난 달 자신의 수비 역할을 바꾸는 것에 대해 "샌디에이고가 이 주제를 꺼낼 것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여전히 유격수를 고수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다.

한편, 마차도의 부상 재활에 따라 김하성은 마차도가 수비 임무에 복귀할 준비가 될 때까지 3루수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는 유격수로 갈 공산이 크다.

그러나 보가츠가 끝내 유격수를 고집할 경우 김하성은 2루수로 갈 수밖에 없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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