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100대의 협연...'지역 문화 매력 100' 선정
[앵커]
우리나라에 피아노가 처음 들어온 곳이 대구라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지역에선 그동안 이를 기념해 피아노 100대로 공연을 해왔는데, 내년부터는 정부가 직접 홍보에 나서는 등 행사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많은 피아노가 무대를 가득 메웠습니다.
정확히 100대, 피아니스트도 100명입니다.
섬세한 손길이 건반 위에서 춤을 추자 아름다운 하모니가 청명한 가을밤을 수놓습니다.
우리나라에 피아노가 처음 들어온 곳, 대구 사문진에서 열린 '달성 100대 피아노' 공연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해마다 2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유재민 / 달성문화재단 팀장 : 피아노는 사실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악기인데, 이렇게 무료로 많은 시민이 오셔서 아름답게 그리고 지속적인 이런 클래식의 자극에 노출되는 이런 장점으로 인해서 문화예술에 대한 지평을 넓히고자….]
피아노 100대 협연이라는 독창적 콘텐츠인 만큼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지역 문화 매력 100선'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내년부터는 정부가 직접 나서 국내외 방송과 SNS를 통해 공연의 매력을 알립니다.
지자체도 행사 규모와 콘텐츠를 대폭 늘려 지역의 대표 문화 브랜드로 만들 방침입니다.
[최재훈 / 대구 달성군수 : 내년부터는 낮부터 사문진 전체가 피아노 선율로, 지역 주민분들께서 직접 참여하고 피아노를 쳐보시기도 하는 그런 대규모 지역 참여 축제로 탈바꿈해서….]
또, 금호강 일대에서 열리는 현대미술제와 선유문화축제 등 다른 행사와 연계해 문화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촬영기자:전기호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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