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알파벳·MS·아마존·메타 실적 발표...국채수익률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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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주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아마존, 메타플랫폼스 실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지난주 빅7 가운데 테슬라가 18일 장 마감 뒤 3년 만에 처음으로 예상 이하의 매출과 순익을 공개해 고전한 가운데 이번주에는 4개 종목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주 MS 등 4개 종목의 실적 발표 역시 이들 개별 종목 주가 흐름만이 아니라 증시 전체의 흐름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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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주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아마존, 메타플랫폼스 실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증시 하강을 촉발했던 국채 수익률 상승 흐름도 또 다른 변수다.
미국의 3·4분기 국내총생산(GDP) 통계가 26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되고,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기준 지표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9월치가 27일 공개된다.
지난주처럼 이번주 역시 시장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높은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주 빅7 가운데 테슬라가 18일 장 마감 뒤 3년 만에 처음으로 예상 이하의 매출과 순익을 공개해 고전한 가운데 이번주에는 4개 종목이 실적을 발표한다.
CNBC에 따르면 시가총액 2, 3위 업체인 MS와 알파벳이 24일 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25일에는 메타가, 그리고 26일에는 아마존이 실적을 발표한다.
4개 업체 모두 장이 끝난 뒤에 실적을 공개한다.
18일 기대 이하 실적을 공개했던 테슬라는 지난주 주가가 15% 넘게 폭락했고, 증시 전반에도 부담을 준 바 있다.
이번주 MS 등 4개 종목의 실적 발표 역시 이들 개별 종목 주가 흐름만이 아니라 증시 전체의 흐름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에 대해 미국이 대규모 군사원조를 약속하면서 최근 다시 부상하고 있는 방산종목들도 대거 실적 발표에 나선다.
24일에는 RTX(옛 레이시온), 25일에는 F-16 전투기 업체 제너럴다이내믹스, 또 민간항공기와 군용항공기를 모두 생산하는 보잉의 실적 발표가 있다.
26일에는 B-2 폭격기로 유명한 노스롭그루먼이 실적을 공개한다.
미 경제흐름을 보여주는 풍향계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물류업체 UPS 실적도 26일 공개된다.
제너럴모터스(GM)는 24일, 포드는 26일 실적을 발표한다. 노조의 파업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들의 분기실적 전망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27일에는 미 양대 석유메이저 엑손모빌과 셰브론 실적이 공개된다. 유가 상승으로 또 한 번 기록적인 순익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기업실적과 경제지표도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이기는 하지만 투자자들은 지난주 증시를 뒤흔들었던 미 국채 수익률 변화에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9일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재차 강조하면서 기준물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일시적으로 5%를 돌파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10년물 수익률이 5%를 한 번 넘어섰기 때문에 이번주에도 5%를 넘는 일이 드물지 않게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유명 차트분석가인 케이티 스탁턴 페어리드스트래터지스 창업자는 일단 선을 넘은 터라 10년물 수익률 다음 저항선이 5.25% 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탁턴은 단기적으로 국채 수익률이 과도하게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CFRA리서치 최고투자전략가(CIS) 샘 스토벌은 국채 수익률 등을 비롯해 시장에 불확실성이 높아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비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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