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미군기지, 또 드론 공격 받아…이란 지원 무장단체 배후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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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서부에 위치한 미군기지가 기지 근처를 맴돌던 드론 2대를 격추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라크 서부 아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의 방위 시스템이 기지 근처의 드론 2대를 요격해 격추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아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와 알 하리르 공군기지는 지난 19일에도 드론 공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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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이라크 서부에 위치한 미군기지가 기지 근처를 맴돌던 드론 2대를 격추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라크 서부 아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의 방위 시스템이 기지 근처의 드론 2대를 요격해 격추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군 소식통은 "드론이 서부 안바르주(州)에 있는 (아인 알 아사드) 기지 안으로 내려왔다"며 "피해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또 다른 이라크 보안 소식통도 AFP에 "두 대의 자살 드론 공격이 있었다"며 "첫 번째 드론은 요격됐고 두 번째 드론은 기술적인 문제로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무장단체인 이라크 이슬람 저항군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아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와 알 하리르 공군기지는 지난 19일에도 드론 공격을 받았다. 당시 미군 기지를 겨냥한 공격이 세 차례 있었으며 이 중 두 대는 요격했지만, 한 대는 완전히 요격하지 못해 알 아사드 공군기지의 병력 일부가 부상당했다.
당시에도 이라크 이슬람 저항군은 공격 배후에 자신들이 있다고 밝혔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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