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복귀전 풀타임' PSG, 프랑스 리그1 선두 등극…스트라스부르 3-0 완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풀타임 활약하며 복귀전을 치른 파리생제르망(PSG)이 프랑스 리그1 선두로 도약했다.

PSG는 2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9라운드에서 3-0으로 이겼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음바페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며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강인은 프리킥 전담 키커로 활약하는 등 PSG 복귀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PSG는 이날 승리로 5승3무1패(승점 18점)를 기록했다. 그 동안 대표팀에 소집되어 아시안게임 출전에 이어 10월 A매치 2경기를 치렀던 이강인은 한 달 만에 출전한 PSG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PSG는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하무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음바페와 이강인이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비티냐와 루이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바르콜라와 솔레르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에르난데스, 마르퀴뇨스, 페레이라는 수비진을 구축했고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PSG는 전반 10분 음바페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볼을 경합하던 PSG의 하무스가 스트라스부르 미드필더 음완가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스트라스부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PSG는 전반 31분 이강인과 음바페의 연계 플레이와 함께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패스와 함께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한 음바페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솔레르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PSG는 후반 21분 바르콜라 대신 뎀벨레를 투입했고 후반 22분에는 하무스를 빼고 무아니를 출전시켜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이어갔다.

PSG는 후반 31분 루이스의 득점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강인이 상대 진영에서 빼앗은 볼이 솔레르에게 연결됐고 솔레르는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 위치한 루이스에게 볼을 연결했다. 루이스는 상대 수비를 제친 후 골문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스트라스부르 골망을 흔들었고 PSG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강인, 음바페, 루이스, 솔레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