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시가전 시작하면 민간인 희생은 불가피"[이-팔 전쟁]

이명동 기자 2023. 10. 22.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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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방위군(IDF) 대변인이 시가전을 개시하면 민간인 희생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21일(현지시간) 피터 러너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중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민간인 희생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시가전은 본질적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하마스가 인질 수백 명을 사로잡고 있는 것을 두고는 "심리적인 테러에 빠져들고 있다"며 "군은 민간인과 비전투원이 이스라엘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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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대변인 "민간인 희생 최소화 노력하겠다"
"하마스가 정부 권력 갖지 못하도록 할 것"
"공습 부가적 피해 발생…남부로 이동 권유"
[키부츠=AP/뉴시스] 이스라엘 방위군(IDF) 대변인이 시가전을 개시하면 민간인 희생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10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키부츠에서 한 이스라엘 군인이 건물에 몸을 엄폐한 뒤 전투 준비를 한 모습. 2023.10.22.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이스라엘 방위군(IDF) 대변인이 시가전을 개시하면 민간인 희생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21일(현지시간) 피터 러너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중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민간인 희생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시가전은 본질적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30만 명에 달하는 병력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격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너 대변인은 "사망한 모든 생명이 비극, 진정한 비극"이라며 "하마스가 정부 권력과 테러리즘 권력을 결코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군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습 그 자체가 아니라 공습 여파로 인한 부수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그 때문에 우리는 주민을 남부 지역으로 대피하라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마스가 인질 수백 명을 사로잡고 있는 것을 두고는 "심리적인 테러에 빠져들고 있다"며 "군은 민간인과 비전투원이 이스라엘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현재까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사로잡힌 인질을 210명으로 집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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